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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신개념의 중앙도서관 시대' 활짝 열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4-04 14:20

IT기반의 혁신적인 최첨단 디지털 학습공간으로 재탄생

총사업비 350여억원 투자, 타 대학에서 견학 줄 이어

지역민에 회원제로 개방…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이미지 제고
올해 2월 신개념의 도서관으로 재개관한 충북 청주대학교 중앙도서관 전경.(사진제공=청주대학교)

◆혁신적인 최첨단 디지털 학습공간의 재탄생

충북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가 기존 도서관과는 차원이 다른 ‘신개념’의 중앙도서관 시대를 활짝 열었다.

청주대는 지난 2015년 10월 350여억원을 들여 중앙도서관 증축공사를 시작해 올해 2월 완료한 뒤 최근 재개관했다.

올해는 청주대가 개교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여서 신개념의 중앙도서관 재개관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

1984년 동양 최대 규모의 대학도서관을 건축한 청주대는 30여년 만에 신축에 가까운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해 연면적 1만5512㎡에 120만여권의 장서, 2870석을 갖춘 매머드급 도서관으로 재탄생시켰다.

중앙도서관의 이 같은 변신에는 ▶ 김윤배 전 총장의 확고한 의지와 안목 ▶ 청석학원 이사회의 든든한 지원 ▶ 대학적립금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김 전 총장은 지난 2006년 당시 “독창적이며 특성화 되고 첨단, 편리, 휴식과 소통, 고도의 학습공간으로 도서관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도서관 증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 전 총장은 직접 수도권 대학 도서관의 장점만을 벤치마킹한 뒤 기획→컨설팅→공간구성→설계 등을 완료하는 등 미래모형 증축과 내부시설 구축의 초석을 만들었다.

여기에 청석학원 이사회는 학생 수 감소 등으로 대학환경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보다 나은 학습권 보장 등을 위해 중앙도서관의 리모델링을 결정했다.

이런 결정의 밑바탕에는 청주대의 적립금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는 게 중론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최근 문을 다시 연 5층 규모의 도서관은 IT기반의 혁신적인 최첨단 디지털 공간으로 이용자가 만족하고 감동하는 ‘신개념의 대학도서관’으로 벌써부터 입소문이 자자하다.

충북 청주대학교 중앙도서관 1층에 설치한 멀티비전 '소통의 창(왼쪽)'과 정보검색 라운지(오른쪽).(사진제공=청주대학교)

층별 구성을 보면 1층에는 학생들의 정보습득 및 과제수행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공간인 ‘정보검색라운지’에 최신형 컴퓨터 164대가 설치됐다.

또 각각의 좌석마다 LED조명등과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된 820석 규모의 자유열람실(3개)과 ‘다목적 전시공간’, 학생과 사서의 소통을 위한 ‘User Service Center’, ‘전자식 사물함실’이 배치됐다.

도서관 공지 및 기본 안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대형 안내시스템인 멀티비전 ‘소통의 창’ 과 학생들의 인성함양에 도움이 되는 필독도서의 대출/반납을 1년 365일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무인자동화 ‘365 스마트시스템’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국내 주요 신문과 영자 신문 등을 전자 키오스크를 통해 통독할 수 있는 ‘e-Newspaper’와 도서관 공지사항, 주요시설 안내, 열람좌석 현황, 길 찾기 안내 등 각종 정보제공 시스템을 갖춘 ‘Information Digital Board’를 구축했다.

2층에는 토론 및 학습할 수 있는 6인용, 8인용, 10인용, 12인용 등 8실의 그룹스터디룸과 65석(1인용, 2인용. 3인용)의 멀티미디어감상실, 54명이 교육, 세미나는 물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시네마룸이 설치됐다.

또 영어, 중국어, 일본어 자판기 PC가 설치된 ‘글로벌 스터디 라운지’, 교환학생 정보, 해외 협력대학 공지 등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활동 지원을 위한 대형 디스플레이인 ‘Global Info’, 개방형의 노트북 열람실 등으로 꾸며졌다.

3층부터 5층은 항상 열람이 가능한 45만권의 장서와 간행물, 그룹스터디룸, 학생들이 힐링하며 공부할 수 있는 조망형 테이블, 사색공간 등을 배치했다.

충북 청주대학교 중앙도서관 2층에 마련된 멀티미디어 감상실.(사진제공=청주대학교)

특히 5층에는 국악 관련, ‘민족음악자료관’과 ‘중국관’이 배치된 가운데 학생들이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작도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등 도서 정보를 제공하는 ‘All about book’과 각 층 엘리베이터 입구에 도서관 정보 전달서비스 시스템인 ‘Library board’가 스마트시스템으로 설치됐다.

이밖에 개가실의 모든 책에 RFID 태그를 부착해 이용자 스스로 한 번에 여러 권을 대출/반납할 수 있는 ‘자가도서대출반납기’가 설치된 것은 물론 스마트폰으로 도서 대출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층에는 60만원 이상의 장서를 보존할 수 있는 대형 모빌렉이 설치돼 개가실에서의 이용 빈도가 낮은 도서는 이 모빌렉의 보존서가에 비치하고 필요시 수시로 도서를 대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청주대 중앙도서관 김성수 관장은 “우리대학 중앙도서관은 최적의 인프라 환경을 구축한 신개념의 도서관으로서 문화를 즐기고 만남이 이루어지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개방과 소통을 위한 휴식과 커뮤니티, 그리고 고도의 학습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대학교 중앙도서관 5층에 들어선 자료실 내부.(사진제공=청주대학교)

◆청주대, 중앙도서관 일반인에 개방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가 ‘신개념의 중앙도서관 시대’를 맞아 일반인에게 회원제로 도서관 시설을 개방하기로 지역민들이 반기고 있다.

4일 청주대에 따르면 최근 재개관한 중앙도서관을 청주지역에 거주하는 만20세 이상 주민에 한해 회원제로 전격 개방한다.

도서관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도서관회원 가입신청서’를 작성한 뒤 보증금 5만원을 예치하면 도서 대출과 자료실 이용을 할 수 있다.

대출자료 및 기간은 3책, 10일이며 1회에 한해 예약이 없으면 연장할 수 있다.

다만 대출기간이 종료된 뒤에도 특별한 사유 없이 대출자료를 2개월 이상 반납하지 않을 경우 해당 회원의 도서관 이용자격을 제한할 방침이다.

김성수 청주대 중앙도서관장은 “도서관 내에는 인성함양에 도움이 되는 필독도서를 비롯해 110만여권의 장서가 있다”며 많은 주민들의 이용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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