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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의성·성주·울진 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6-06 14:17

국비 등 1026억 투입해 2021년 완료…유수율 85%로 향상
경북도는 의성, 성주, 울진 3개 군의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해 오는 2021년까지 국비 등 총사업비 1026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환경부에서 첫 시행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이들 3개 군이 선정돼 올해 사업비로 국비 103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 워터 그리드 기술을 적용한 블록시스템 구축, 상수도관망 정비, 노후관로 교체, 누수감지 시스템 설치 등을 통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상수관망 블록시스템은 몸속 혈관과 같이 2개 이상의 수도관망이 통과해 특정관망의 누수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의성군 등 3개 군은 한국환경공단 등 위탁기관과 함께 가장 시급한 누수지역 공사를 우선 실시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설계를 완료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3개 군 지역의 유수율이 85%로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절감되는 수돗물은 380만여㎥(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원가 기준으로 경제적 가치는 연간 13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김원석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고, 지자체의 수도재정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시·군이 선정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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