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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청주시 건설교통본부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감사를 보이콧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자리가 비어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파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갈등 당사자인 이 위원회 안성현 위원장과 김용규.박금순.신언식.한병수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4명의 대립각은 오히려 뾰족해지는 형국이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5일 환경관리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참여하지 않고 매봉산공원 민간개발현장을 방문, 이곳 주민들과 만나 개발 관련 문제 등 여론을 청취했다.
이들은 하루 전인 14일엔 건설교통본부 행정사무감사에 불참하고 통합정수고도화시설 설치사업 공사현장을 찾았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안 위원이 신언식 의원의 의사결정권을 침해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라면서 지난 13일부터 소관부서 행정사무감사 참여 보이콧을 하고 있다.
이들이 지칭하는 의사결정권 침해 주장은 안 위원장이 신언식 의원의 해외골프여행과 관련해 언론에 제보하겠다면서 현안 협조를 요구했다는 것이고, 책임은 위원장 사퇴이다.
이들은 언론이 이번 파행 원인을 ‘감정싸움’으로 보도하는 것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김용규 의원은 이날 아시아뉴스통신과 전화통화에서 “언론에서 감정싸움이라고 보도하는 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해명했다.
그는 “서로 오해해서 다퉜다면 사과로 끝날 일이었다”면서 “하지만 이번 일은 한 의원이 다른 의원의 의사결정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안 위원장은 전혀 물러날 뜻이 없어 보인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감사를 시작하면서 “위원회 파행에 대해 시민들께 송구스럽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개인적 감정’을 버리고 감사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양측의 원인 진단이 확연히 달라 파행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인 김용규 의원과 한병수 의원은 오는 28일 열리는 예결특위 회의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