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추가검토사업에 포함된 ‘보령선’ 노선계획도.(사진제공=세종시청) |
충청산업문화철도 보령선 사업의 조기착수를 위해 이춘희 세종시장, 오시덕 공주시장, 김동일 보령시장, 이용우 부여군수, 이석화 청양군수 등이 오는 27일 부여군청에 모여 행정협의회를 개최한다.
보령선 철도는 세종시 조치원~공주~청양~부여~보령을 동서로 연결하는 총 연장 89.2Km의 단선철도로 국비 1조 963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서해의 관광중심지 보령과 백제 역사 유적지가 있는 부여, 공주를 거쳐 대한민국의 행정중심도시 세종시를 관통하고 충북선을 거쳐 내륙지방과 강원도 태백선까지 철도망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충청권은 이날 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회장 선출, 지방자치단체부담금 회계 등에 관한 규약, 사업계획 및 경비분담의 건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충청 서해안과 강원 동해안을 잇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서산-천안-청주-강릉)는 지난해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일부 구간이 반영돼 있으나 충청산업문화철도 보령선 사업은 추가검토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러나 이 사업은 문재인 정부 국정 5개년 계획 지역공약 중 충남지역 사업에 들어가 있어 이 지역 지지체장들이 현안사업으로 진행키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