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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학 아내 유서, 본인 작성 여부 확인 불가…경찰 “누가 쓴 지 알 수 없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기자 송고시간 2017-10-16 17:29

경찰이 이영학(35)씨의 부인 최모(32)씨의 유서에 대해 “작성자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중학생 딸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씨의 부인 최모(32)씨의 유서에 대해 경찰은 “작성자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
 
김정훈 서울경찰청장이 지난달에 발생한 딸 친구 살인 및 사체유기 피의자 이영학(35)씨의 아내 변사사건에 대해 “유서의 진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영학 아내 최씨는 지난달 5일 서울 중랑구 자택 5층 건물 창문으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A4용지 4장 분량으로 '초등학교 시절 동급생, 양아버지, 이웃 등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영학이 아내가 자살한 이후 컴퓨터로 타이핑된 것을 프린터해 제출했다"며 "제출은 이영학이 했고 누가 작성했는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실물 자필 종이는 안 나왔다"며 "내용상으로 볼때 최씨가 쓴 것처럼 돼 있기 때문에 유서라고 하는데, 남편이 제출한 것일뿐"이라며 '유서'의 작성자가 최씨가 아닐 가능성을 열어뒀다.
 
현재 진행 중인 중랑경찰서 내부 감찰에 대해서는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청문감사관실에서 초동 대응 부실 의혹에 대해서 조사 중이며 결과가 나오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랑서는 지난 15일 이영학씨의 최씨 자살 방조 혐의, 성매매 알선, 기부금 유용 혐의 등을 수사하기 위한 전담팀을 꾸려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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