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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병원선' 촬영지인 거제로..."일본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성조기자 송고시간 2017-10-17 14:30

일본 관광객 '가이드 북 직접 제작해 세트장 관광'에 나서
드라마 병원선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병원선 촬영지 관광에 나선 일본 관광객.(사진제공=거제시청)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병원선'이 일본 관광객들의 발길을 거제로 이끌고 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영되는 드라마 '병원선'을 통해 외도보타니아, 바람의 언덕, 명사해수욕장, 지심도 등 거제의 아름다운 관광명소가 재조명되고 있다.

병원선이 머무는 장승포항과 저구항을 비롯해 촬영지인 바릇(딱새우라면집), 재수좋은날 등 음식점과 포뷰·볼리에르·블랑블루 카페 등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관광객 뿐만 아니라 강민혁 등 한류스타들의 일본 팬들이 최근 거제를 찾기 시작했다.

지난 13일 일본 관광객 10여명은  병원선 촬영지 가이드북을 직접 만들어 세트장 투어에 나섰다.
 
일본인 관광객이 직접 만든 드라마 병원선 세트장 관광가이드 북.(사진제공=거제시청)

이들은 병원선 주요 촬영지를 관광하고 드라마 세트장을 돌며 "거제도가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지 몰랐다"며 "일본에서 드라마를 볼 때마다 거제도를 꼭 와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에도 일본 관광객이 2박3일 일정으로 직접 병원선 촬영지를 둘러보기 위해 거제시청 관광과를 찾아 안내를 받기도 했다.

드라마 촬영장소가 각광 받는 것은 촬영장소로 활용된 공간을 직접 찾아 텔레비전에서 봤던 기억을 떠올리며 마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경험을 하는 것이 또 하나의 관광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형운 관광과장은 "드라마 병원선이 거제관광선이 돼 한류문화의 교류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외도보타니아, 영화 '은행나무침대'의 여차마을, '종려나무 숲'의 공곶이드라마 '회전목마'의 바람의 언덕 등 거제의 아름다운 관광지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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