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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대박 기원은 이제 충북 영동서 '천고 타북으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10-24 09:42

영동군, 2018 수능 소원성취 천고타북 행사 마련 '눈길'
해마다 행사 진행해 '소원성취 전국명소'로 거듭날 방침
충북 영동군 국악체험촌의 천고각에서 진행되고 있는 천고 타북 장면.(사진제공=영동군청)

세계에서 가장 큰 북인 충북 영동의 ‘천고(天鼓)’가 대입 수험생과 가족들의 간절한 염원을 하늘에 전해 소원성취를 하게 하는 '전국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24일 영동군에 따르면 다음달 17일까지 국악체험촌 천고각에서 ‘2018 대입수능생들의 고득점 기원과 소원성취를 위한 천고 타북 행사’를 갖는다.

수능 준비에 지친 수험생과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더욱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영동군만의 특별한 이벤트다.

천고(千古)는 ‘하늘의 북’으로 간절한 소망을 담아 3번 두드리면 청명하고 웅장한 소리가 하늘에 닿아 소원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군은 이번 행사를 이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는 천고를 세상에 알리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참여대상은 대입수능을 앞 둔 수험생과 학부모로 국악체험촌을 방문하면 천고 타북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자신의 꿈을 꼭 이루겠다는 다짐과 함께 마음을 가다듬고 힘차게 3번 두드리면 된다.

인근에는 난계사, 옥계폭포, 국악카페 등 학업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기분전환도 할 수 있는 가을 명소들이 많아 작은 낭만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지난 2011년 기네스 월드 레코드(GWR)에 ‘세계에서 가장 큰 북(Largest Drum)’으로 등재된 충북 영동군 국악체험촌의 천고각과 천고.(사진제공=영동군청)

학생증 또는 의료보험카드 등 수험생임을 확인 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하면 무료 행사 참여가 가능하다.

군은 가로 10m, 세로 6m 크기의 관내 수험생 명단을 현수막으로 제작해 천고 옆에 게시할 예정이다.

관외 학생의 경우 현수막 하단에 이름을 기재할 수 있으며 간단한 합격 기원 메시지도 적을 수 있다.
 
군은 수능 기념 천고 타북행사로 국악·와인·과일의 고장 영동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해마다 이 행사를 열기로 하는 등 소원을 빌면 성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전국 명소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군 국악사업소 장시일 국악진흥팀장은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영동에서 가을의 낭만과 추억을 만들고 소원을 들어주는 ‘천고’의 영험한 기운을 받아가길 바란다”며 “수험생 모두에게 좋은 결과와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림판 지름 5.54m, 울림통 지름 6.4m, 너비 5.96m, 무게 7t의 천고는 15t트럭 4대의 소나무 원목과 소 40마리분의 가죽이 들어간 북으로 지난 2011년 기네스 월드 레코드(GWR)에 ‘세계에서 가장 큰 북(Largest Drum)’으로 등재돼 공인을 받았다.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대표적인 전국 명소로는 경산시 팔공산(갓바위), 부산시 해동용궁사, 의령군 솔바위, 영월군 선돌, 달성군 500년 느티나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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