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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플라즈마 활용 종양치료 기술 개발

[=아시아뉴스통신] 최연정기자 송고시간 2018-01-24 13:46

두경부 암세포에서 플라즈마의 항암효능 모식도.(사진제공=한국연구재단)

얼굴과 목 부위에 발생하는 대표적 난치성 종양, 두경부암의 치료 가능성이 열렸다.

한국연구재단은 김철호·김선용 아주대학교 의료원 교수 연구팀이 플라즈마가 두경부 암세포의 라이소좀(가수분해 효소를 많이 지니고 있어 세포의 불필요한 물질들을 분해하는 세포내 소기관) 활성을 억제해 종양치료의 효능이 뛰어남을 보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플라즈마가 두경부 암세포의 세포소기관, 라이소좀의 활성을 저해해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세부 과정을 밝혀냈다.

플라즈마 상태의 처리수를 두경부 암세포에 처치하면 암 성장 및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진 HSPA5 단백질이 감소된다.

이는 HSPA5가 유비퀴틴화(유비퀴틴이라는 작은 단백질이 특정 단백질에 결합해 표시되는 과정)된 후 분해된 것으로, HSPA5가 감소하면 라이소좀의 활성이 억제되고 결국 암세포 사멸에 이르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 MUL1 단백질이 두경부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이 억제돼 있지만 플라즈마에 의해 발현이 촉진됨을 보고했다.

또 플라즈마 처리수가 MUL1의 발현을 유도함과 동시에 HSPA5의 유비퀴틴화를 촉진시켜 분해를 유발시킴을 확인했다.

플라즈마는 정상조직에는 영향이 없고 암세포 특이적으로 작용해 플라즈마를 이용한 암치료법 개발 임상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플라즈마를 활용한 '플라즈마 의학' 연구가 활성화 될 것"이라며 "향후 플라즈마 기반 의료기기가 미래의 의료기기 시장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지원사업(개인연구) 지원으로 수행,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오토파지(Autophagy) 지난 해 12월 20일자로 게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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