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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5년 있었던 성희롱 논란의 장소로 지목된 세종시 종촌종합복지센터./아시아뉴스통신DB |
미투운동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5년 세종시 종존종합복지센터(이하 종촌복지센터)를 둘러싸고 일었던 '성희롱' 의혹 논란이 다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이같은 논란은 8일 지역 모 언론이 지난 2015년 7월 이춘희 시장이 개관을 앞두고 있는 종촌복지센터를 방문해 관계공무원, 불교계 인사, 센터직원 등이 있는 자리에서 L센터장에게 "얼굴은 예쁜데 언제까지 스님들 도포자락에 숨어서 스님들 손잡고 다닐거냐"고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보도하면서 비롯됐다.
이 언론은 그러면서 '이 시장의 성희롱 발언으로 당사자는 직원들과 많은 사람들이 있는 가운데 모욕감과 수치감이 느꼈고 직원들 얼굴보기가 민망하다고 불만을 호소했다'고 덧붙였다.
9일 시에 따르면 당시 종촌복지센터는 신도시에 첫 번째로 설립되는 복지센터로 그 해 11월 개관 예정이었다.
그러나 개관을 앞두고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수탁 운영키로 했지만 준비과정에서 갈등과 불만이 터져 나왔었고, 당시 이 시장은 그러한 갈등과 불만을 원만히 해결해 달라는 의미로 간담회에 초대됐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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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세종시청 정례브리핑에서 이춘희 시장이 성희롱 의혹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
그럼에도 이같은 논란이 일자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법률로 위탁 받은 센터장의 이름으로 책임감을 갖고 주도적으로 일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는 이날 오후 시 대변인 명의의 해명자료를 통해 "회의에 참석했던 공무원과 스님 등을 대상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했으나 위와 같은 발언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었다"며 "언론 보도와 시의 확인 결과가 많이 다른 상황이지만 여성 폄하 발언이 명확하게 확인되면 즉시 사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 측은 이번 성희롱 의혹 논란에 적극 해명하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법적 대응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지역정가에서는 지난해 센터를 그만둔 L씨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시장 출마를 저울질하던 인사의 선거예비캠프에서 활동한 전력을 놓고 모종의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한편, 본지는 이날 L씨와 전화 및 문자메시지를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