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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빈소 정치계 조문 이어져...드루킹 관련 유서 공개 "어떠한 대가나 청탁 없어"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기자 송고시간 2018-07-24 02:28

(사진=JTBC)

노회찬 정의당 의원 빈소에 조문이 이어졌다.

노회찬 의원이 투신 사망한 23일 정의당 분위기는 침울했다. 정의당 대선후보 및 당대표를 지낸 심상정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정치인 중 가장 먼저 노회찬 의원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심상정 의원에 이어 노회찬 의원 빈소를 찾은 이정미 대표와 한창민 원내부대표 등 정의당 지도부 역시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 질문을 대신했다. 밤 8시쯤 제19대 국회 때 정의당 원내대표를 지낸 정진후 전 의원은 "지금 인터뷰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이해해달라"고 노회찬 의원 관련 질의를 정중히 거부했다.

오후 5시쯤 문재인 대통령 명의 조화가, 오후 6시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명의 조화가 각각 도착했다. 그리고 이 시간을 기준으로 민주당을 비롯한 다수의 여권 관계자들이 노회찬 의원 빈소를 찾았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이종걸 의원, 송영길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한병도 정무수석비서관 등의 조문이 늦은 밤까지 이어졌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노회찬 의원 빈소를 찾아 그의 죽음은 비극임을 강조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오후 6시 15분쯤 취재진과 만나 "(노회찬 의원 관련) 비보를 접해 말을 잇지 못하겠다. 가히 충격적"이라고 털어놨다.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 역시 조문 후 "(노회찬 의원 죽음은) 우리 정치의 비극"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평화당 조배숙 대표, 민주당 박홍근-홍익표-강병원-진선미 의원,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조문했다.

노회찬 의원은 사망 전 '드루킹(민주당원 댓글 공작 주범) 일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특검 수사 대상에 올랐다. 그리고 특검 수사 압박으로 인해 투신 사망을 했다는 게 정치권 중론이다.

한편 빈소에서 진행된 브리핑 자리에서 노회찬 의원의 유서가 공개됐다. 노회찬 의원이 남긴 4장 분량의 자필 유서는 세 통으로 각각 부인과 동생, 정의당에 전하는 메시지로 지난 2016년 경공모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4천 만원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노회찬 의원은 "어떠한 대가나 청탁이 없었지만 어리석었다. 책임 따른다"는 심정과 함께 가족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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