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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가 2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을(乙)의 삶을 응원합니다'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아시아뉴스통신=김한나 기자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가 2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을(乙)의 삶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민생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을의 삶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문제의식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개회식에서 민생실천위원회 봉양순 위원장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을의 애로사항을 언급하며 "비정규직 근로자의 낮은 처우와 공정하지 못한 경쟁 구도 등으로 '을'들의 불안은 더 커져가고 있다"며 "민생의 불안과 고통에 처해있는 을들에게 최소한의 생활 수준 보장과 제도적 지원에 대한 정책방안을 찾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중심적인 정책을 강구해 이를 의정활동을 통해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초대 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축사를 통해 "집권여당으로서 더 강력한 민생개혁과제를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시의회와 집행부가 국정과제 추진에 있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공유한다면 서울시가 앞으로 국정운영에 매우 긍정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민생네트워크 단체들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비정규직들이 겪는 고충과 제도적 개선 방향에 대해 털어놨다.
서울시 공무직협의회 허영철 회장은 공무원과의 복지차별과 관련해 "아직도 일선 현장에선 급여시스템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엑셀에 급여명세서를 작성해 공개적인 장소에서 명세서를 배분해 주고 있다"면서 "공무직들의 급여시스템 사용 권한 부여는 직원의 정당한 권리"라고 밝혔다.
허 회장은 "공무직들은 아파도 휴직을 맘 편히 낼 수가 없는데, 동료들이 일을 분담해서 가져가야 하기 때문"이라며 "청소직은 업무범위가 1.5배 증가하고, 경비직은 야간근무가 대폭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 내부의 카스트제도로 이어지는 신분 상 차별로 공무직은 시에서 미운 오리새끼가 되었다"며 "행정국은 올바른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신분상의 차별을 철폐하고 하나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국여성노동조합 서울지부 정이수 부지부장은 시간제 돌봄전담사의 쪼개기 계약 문제를 지적했다.
정이수 부지부장은 "서울시 교육청 관내 시간제돌봄전담사는 현재 쪼개기 계약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파트타임 돌봄전담사를 양산함으로 일하는 사람과 아이들, 학부모의 만족도가 저하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짧은 근로시간으로 학교현장에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돌봄전담사의 근로시간을 연장해 여성노동자의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서울시의회 봉 위원장을 비롯해 김재형, 이정인, 이준형, 권순선, 최정순, 추승우, 이광호, 정지권, 김경우, 강대호 의원 등이 자리했다.
민생네트워크 단체로는 서울시 공무직협의회 허영철 회장,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정여주 기획사업팀장, 전국여성노동조합 서울지부 정이수 부지부장,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이동주 사무총장, (사)한국중소유통상인연합회 배재홍 정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