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2018년 제409차 민방위의 날 화재대피 훈련의 일환으로 27일 오후 2시부터 약 한시간 정도 다중밀집시설인 예수병원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전주시청) |
전북 전주시가 2018년 제409차 민방위의 날 화재대피 훈련의 일환으로 27일 오후 2시부터 약 한시간 정도 다중밀집시설인 예수병원에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 서울 종로구 고시원 화재사고 등 잇따라 발생한 대형화재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 고취와 훈련을 통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화재에 취약한 겨울철을 앞두고 실시하게 됐다.
훈련은 △화재발생 접수 △자위소방대 선 조치 △화재진압 △환자 및 보호자 대피 등 상황별 처리에 대한 전주시와 예수병원의 역할 수행에 관해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아울러 완산소방서 협조 하에 대형건물 화재 발생 대피 행동요령 및 소화기·소화전·완강기·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심폐소생법 교육 등을 진행해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 시간을 가졌다.
김양원 전주시 부시장은 "이번 화재 대피 훈련을 통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상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재난상황 발생 시 담당부서 및 유관기관관의 긴밀한 협조 공조체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와 예수병원은 이번 화재대피 훈련에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 향후 재난안전 관리계획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