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
강원도 강릉 펜션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보일러를 시공한 업체가 무자격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과 사고수습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일산화탄소 유출 사고가 발생한 펜션은 강릉에 위치한 A업체가 시공했다. 당시 건물주는 인터넷을 통해 보일러를 구매한 후 설치 등 시공을 A업체에 맡겼다.
이 업체는 가스공급업체로 등록돼 있으나 보일러를 시공할 수 있는 가스시설시공업체 등록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일러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가스시설시공업(1·2·3종) 면허를 취득한 자만이 설치할 수 있다.
설치업자가 자격을 갖추지 않았다면 무자격자의 부실시공과 함께 지속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연통이 어긋나 있었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경찰은 연결부 일부가 잘려나간 배기통을 보일러에 끼워 넣어 제대로 맞물리지 못한 데다 이음매에 내열실리콘도 바르지 않아 그 틈으로 일산화탄소가 샌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보일러 등에 대한 감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조사 대상자들의 신변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피해 학생 7명 가운데 4명은 의식을 되찾거나 건강이 호전 중이다. 하지만 나머지 3명은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