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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해상재난 현장 뛰어들어 생명구한 어업인 감사장 수여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03-05 15:47

5일 이종욱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장이 어선 침몰 등 해상 재난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태양호 박종규 선장과 이인구 어로장에게 감사장을 드리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해경)

해상에서 화재발생 어선과 침몰하는 어선에 뛰어들어 선원들을 구조한 선장과 어로장에게 해경이 감사장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5일 지난 2월 24일 충돌 후 침몰직전 어선에서 선원들을 구조한 선망어선 태양호(17톤) 박종규(45) 선장과 이인구(58) 어로장과, 지난 2월17일 화재가 발생한 어선에서 선원들을 구조한 채낚기 어선 승조호(29톤) 고재남(56) 선장에게 귀중한 생명을 구한 고마움의 표시로 감사장을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태양호 박종규 선장은 지난 달 24일 오후 7시 30분쯤경주시 감포 동방 3.4해리(6.3km) 해상에서 어선 A호가 항해 중이던 모래운반선과 충돌 후 침몰되기 일보직전 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6명을 신속히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또 이인구 어로장은 A호가 모래운반선과 충돌 후 불빛이 꺼져 사고가 난 것을 처음으로 목격해 A호의 선원들을 구조하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이와 함께 고재남 선장(승조호)은 지난 달 17일 오후 7시 40분쯤 울진 동방 41해리(75km)해상에서 어선 B호에 화재가 발생하자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5명을 신속히 구조 후 해경에 인계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박종규 선장과 이인구 어로장은 "바다에서 생업하고 있는 어업인 누구라도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겸손해 했다.

포항해경은 생업에 쫒겨 참석치 못한 고재남 선장에게는 택배로 감사장과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종욱 포항해경서장은 "급박한 상황에서 신속한 행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며 "살신성인 정신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선장님과 어로장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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