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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군이 가을여행주간(9월 12∼29일)을 맞아 휴일인 28∼29일 이틀간 생태테마 관광 모니터링 투어를 진행한 가운데 투어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생태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괴산군청) |
충북 괴산군이 가을여행주간(9월 12∼29일)을 맞아 휴일인 28∼29일 이틀간 진행한 생태테마 관광 모니터링 투어가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30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군은 생태테마 관광상품인 ‘연풍, 바람 따라 숲으로 떠나는 유기농 마을여행’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 모니터링 투어를 기획했다.
이번 모니터링 투어 참가자들은 생태해설사와 함께 연풍면 ‘수옥정관광지’에서 숲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닥나무를 활용한 4차원 줄 퍼즐 만들기 체험 등을 했다.
또 칠성면 ‘숲속 작은책방’에서 색다른 체험에 이어 치유와 힐링을 테마로 꾸며진 ‘자연드림파크’에서 숙박했다.
이와 함께 올갱이(다슬기의 방언) 마을축제로 유명한 ‘둔율올갱이마을’에서 올갱이를 잡고, 올갱이치즈전 등을 만들어 보며 생태관광의 묘미를 만끽했다.
한 투어 참가자는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가족들과 의미 있는 여행을 떠나고 싶었는데, 이번 괴산에서의 생태테마 여행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괴산군은 전했다.
이 모니터링 투어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태테마관광육성 공모사업에 괴산군이 응모해 선정된 ‘연풍, 바람 따라 신나는 숲 여행’ 프로그램과 인근 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1박2일 생태테마 관광상품이다.
괴산군은 이번 투어에 25명을 모집하기로 했는데 8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모니터링 투어에 직접 참가한 관광객들의 진정성 있는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앞으로 지속가능한 생태테마 여행을 기획하는데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태관광은 대규모 단체관광이 자연환경을 훼손하고, 지역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등장한 새로운 개념의 관광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