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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구, "건산천 오수·악취 불편 걷어낸다"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기자 송고시간 2019-10-02 11:53

-도심하천인 건산천 오수 및 악취 처리 위한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 나서
-주민들의 생활불편 없애고 쾌적한 생활·문화공간으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
 전북 전주시청./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 전주시 진북동·금암동 주민들의 악취 불편이 줄어들게 됐다. 이는 덕진구가 도심하천인 건산천 오수·악취로 인한 불편을 없애기 위해 중·장기 대책마련에 나섰기 때문이다.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김종엽)는 건산천의 오수 및 악취로 인한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건산천 개선 및 건산천 복개구간 내부 정비를 위한 중장기 대책마련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건산천은 하천수량이 적고 유수의 흐름이 없으며 징검다리와 인공 소에 물이 고여 있어 부영양화 및 오염이 발생, 강우 시 오수 유입 등으로 악취발생과 해충서식 등 시민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사업대상은 팔달로 북문교부터 건산천 복개종점까지 총 670m(복원구간 270m, 복개구간 400m) 구간이다.
 
구는 건산천의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중·단기적으로 부유물질을 제거하고 원활한 유수의 흐름을 위한 이끼제거사업과 하천 내 정체수역 발생구간 주요인 소 3개소 개선 사업을 실시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인 대책으로 우·오수 분리를 위한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실시해 생활하수 유입을 차단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건산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8일 건산천 개선 실시설계 용역 착수한 상태로 이를 토대로 내년 1월부터 복개구간 내부 및 하천 정비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2024년 12월까지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건산천의 원활한 유수 흐름 확보가 가능해지고 수질개선 및 악취문제 해결로 주민들에게 친환경적인 생활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구는 그간 건산천 이끼 및 부유물 제거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으며 지난 7월 건산천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 및 합동조사를 실시하는 등 건산천의 오수 및 악취제거를 위해 힘써왔다.
 
김종엽 덕진구청장은 “건산천의 악취 및 해충으로 불편했던 주민들을 위해 건산천의 악취제거 및 수실개선을 위한 실용성 있는 적극행정을 실천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건산천이 시민들을 위한 생활·문화 공간이자 지역 활성화를 위한 거점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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