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대학로 마로니애 공원에서 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전국대학생연합촛불집회가 열렸다. 집회 참여자들은 "조로남불 그만하고 자진해서 사퇴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아시아뉴스통신=전규열 기자 |
전국 48개 대학 학생들이 모인 '전국대학생연합 촛불 집행부'(전대연)이 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대학로 마로니애 공원에서 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여자들은 "조로남불 그만하고 자진해서 사퇴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법무부 장관 퇴진 촉구 집회'란 이름으로 모인 이날 집회에는 마로니에공원 앞 인도와 맞은편 인도 일부를 채우는 등 예상보다 많은 주최측 추산 5000여명이 참석했다. 집회에는 대학생 뿐 아니라 졸업생과 시민들도 참석했다. 전대연은 오는 12일 2차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도 예고했다. 전대연은 이날 집회 이후 행진을 계획했으나 얘상보다 집회 참가자가 많아지면서 만일에 사고를 우려해 행진을 취소했다.
한편 전대연은 ‘조국 장관 임명 규탄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 페이스북에서 온라인으로 ‘조국퇴진을 위한 전국대학생서명’을 받고 있다. 주최측은 “3일 오후 7시 현재 전국 48개 대학 800여명이 서명했고, 조 장관이 사퇴할 때까지 서명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