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 완료보고회.(사진제공=남해군청) |
경남 남해군이 지난 14일 방범, 교통, 재난 등 다양한 분야의 CCTV를 통합 연계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남해군은 경상남도 군 단위 최초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춘기 부군수를 비롯한 남해군 공무원과 남해군의회, 남해경찰서, 남해소방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군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남해군 CCTV 통합관제센터에 구축이 완료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군민 안전 5대 연계 서비스, 남해군 특화 서비스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을 통해 남해군 전역에 설치된 700여 대의 CCTV를 활용한 각종 범죄, 재난, 화재, 구조 등의 업무를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군민 안전 5대 연계 서비스는 긴급상황 발생 시 △112센터 긴급영상 지원 △112 긴급출동 지원 △119센터 긴급영상지원 △긴급 재난상황 지원 △사회적약자 지원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또 남해군 특화 서비스를 추가로 구축해 통합플랫폼 기능을 확장했다.
남해군은 향후 추가로 안전 분야뿐만 아니라 교통, 관광, 복지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도시 전체 영상정보 및 시스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정보 통합센터의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춘기 부군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골든 타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지능화된 스마트도시로 남해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원, 도비 1억8000만원 등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같은 해 10월 사업에 착수했으며, 5개월의 사업 추진 및 한 달간의 안정화 기간을 거쳐 최종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jjj567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