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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청주하이텍고 학생들, 학교서 익힌 기술로 노인가정에 '밝은빛 선물'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9-10-08 09:12

동아리 ‘스마트팩토리’ 학생 5명, LED전등 교체 봉사활동
지난해엔 중소기업인력 양성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지난달 25일부터 충북 청주하이텍고등학교 ‘스마트 팩토리’ 동아리 학생 5명이 학교에서 배운 전기·실습 지식으로 인근 노인 가정을 찾아 전등과 스위치를 교체해 주는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충북 청주하이텍고등학교(교장 박기주) 학생들이 매주 수요일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독거 노인의 가정에 밝은 빛을 전달해 고마움을 사고 있다.

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하이텍고의 동아리 ‘스마트 팩토리’ 학생 5명은 지난 달 25일부터 학교에서 배운 전기·실습 지식으로 인근 노인 가정의 전등과 스위치를 교체해 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2학기부터 학교 인근 노인들의 가정에 LED전등과 스위치 교체를 위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학교 주변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전단지를 붙이며 마을 노인들의 전등교체 신청을 받았다.

이날 현재까지 모두 16건의 신청이 접수돼 학생들은 다음달 말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에 신청 노인 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LED전등으로 교체를 받은 박모씨는 “학생들이 예의도 바른 데다 집을 더욱 밝게 해줘 정말 고맙고 이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동현 학생(1년)은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현장에서 적용해 볼 수 있어 좋았다”며 “학교에서 익힌 기술을 활용해 마을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뻤고 고맙다는 말과 함께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모습에 뿌듯했다”고 말했다.

학생 동아리 ‘스마트 팩토리’는 지난해부터 중소기업과 협력해 현장 기술을 익히고 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1팀 1기업 동아리이다. 

1팀1기업 동아리는 중소기업 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과 학생동아리가 공동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스마트팩토리’는 지난해 (주)두솔메카트로닉스(대표 두상수)와 함께 자동문, 엘리베이터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동아리 학생들은 해당 기업에 우선 채용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팩토리’ 동아리 활동은 지난해 중소기업인력양성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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