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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방역, 어느 정도기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서아름기자 송고시간 2020-02-10 17:58

인천공항 방역 시스템에 감동한 외국인
외국인 기자가 인천공항 방역 활동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트위터 캡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문 인천공항 방역 시스템에 외국인들이 감동을 금치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신종코로나)가 창궐한 중국을 취재한 미국 기자가 찍은 인천공항의 방역 모습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달 26일 태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트위터 이용자는 미국 abc 뉴스가 공개한 영상의 편집본과 함께 "이 영상은 한국 공항이 어떻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는지 보여준다"는 글을 올렸다.

영상에는 abc 뉴스의 밥 우드러프 기자가 신종코로나 발원지 우한을 취재한 후 중국과 한국 공항, 중국발 한국행 항공편 내부 모습 등을 담은 보도 영상 중에서 인천공항 부분만을 잘라낸 것으로 보인다.

우드러프 기자는 비행기에서 내린 직후 검역관들의 체온 측정 모습을 보여주면서 "비행기에서 나오는 길에 우리는 멈췄고, (검역관들이) 이 작은 총으로 내 체온을 쟀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코로나 상담 핫라인 '1339' 번호를 홍보하는 인천공항검역소의 물티슈 패키지를 들어 보이며 "피부를 닦을 수 있게끔 이 작은 티슈를 줬다"고 덧붙였다.

우드러프 기자는 이어 무빙워크 레일을 닦는 인천공항 미화원의 손을 클로즈업하면서 "그들은 모든 것을, 심지어 무빙워크 손잡이까지 청소한다"며 "사람들의 손이 닿는 데라면 어디든 깨끗하기를 원하는 게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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