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 신촌 명물거리 방문 애로 청취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20-02-13 17:53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목소리 듣고 격려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신촌 명물거리를 방문 코로나19 확산 현장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총리실)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명물거리 방문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촌 명물거리는 신촌 지하철역에서 연세대학교에 이르는 지역으로 연중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최근 '코로나19'로 관광객이 줄어들고 인근 대학들이 개강을 2주 연기하는 등 소상공인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정 총리는 신촌 명물거리에 도착해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으로부터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및 소상공인 단체들이 삼위일체가 돼 위기 극복에 앞장서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신촌 명물거리에 위치한 소상공인 점포 4곳을 차례로 방문해 소비 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와 경영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 등을 청취하고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특히 방문 점포중 하나인 화장품 가게에서는 이 날 오후 방문하는 우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국방어학원 근무자들에게 선물할 핸드크림 100개을 구입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신촌 명물거리를 방문 코로나19 확산 현장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총리실)

소상공인 점포 방문을 마친 정 총리는 인근 식당에서 상인회 및 소상공인 단체 관계자와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의 애로와 해소를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정부가 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필요한 소비는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소상공인이 다소라도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피해복구와 재기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또 이 자리를 함께한 문 구청장은 "3.1절 행사 등 여러 행사와 관련 취소를 고민했는데 총리께서 철저한 방역 아래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12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신규 공급하고 민관 협동으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마스크 및 손소독제를 배부 중이며 정부 및 지자체 구내식당 의무휴일제를 강화하는 등 상권 회복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방안 등을 추진 중이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