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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임시생활시설 퇴소 우한 교민 환송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20-02-15 12:40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방문 지원 근무자들 격려
진천 중앙시장 주민 간담회 열고 감사의 뜻 전달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우한 교민들을 환송하고 있다.(사진=총리실)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인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방문해 무사히 귀가하는 173명의 교민들을 환송하고 정부합동지원단과 현장상황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난달 31일 1차 전세기로 입국한 교민 366명(아산 193명, 진천 173명)은 이날 퇴소하고 2차 전세기로 지난 1일 입국해 아산에서 생활 중인 교민 334명은 16일 퇴소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먼저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방문해 안내방송을 통해 "교민들께서 2주간 답답하고 불편하셨겠지만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정부의 방역 방침에 적극 협조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 일상의 행복을 누리시기를 바란다"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15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우한 교민 173명이 임시생활을 마치고 퇴소했다.(사진=총리실)

이어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으로부터 임시생활시설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행안부 복지부 국방부 등 8개 기관에서 파견나온 정부합동지원단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이들에게 "우한 교민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임신부와 어린이들도 세심하게 챙겨준 노고에 감사하다"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건강하게 본래 업무에 복귀할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퇴소 교민들이 탑승한 버스를 향해 손을 흔들며 송별인사를 했다.

이후 정 총리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정문 앞에 위치한 진천군 음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 현장상황실에 들러 "우한 교민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애써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격려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지원단 근무자들을 격려했다.(사진=총리실)

정 총리는 진천 중앙시장으로 이동해 지역주민과 상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한 교민 수용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정 총리는 간담회에서 주민들께서 여러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민들을 맞아주신 점에 감사함을 표하고 진천 시민단체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과 충청북도 진천군 음성군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성공적인 우한 교민들의 퇴소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또 전통시장이 활발하게 발전해야 지역 발전으로 연결된다며 최근 전통시장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있지만 이 어려움을 완화하고 활발한 경제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진천중앙시장에서 진천 쌀 등 물품을 구입해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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