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멧돼지 폐사체 10마리를 발견했다.(사진=환경부) |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이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및 파주시 장단면,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및 상서면에서 발견한 멧돼지 폐사체 10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 부근에서 13마리의 폐사체를 발견한데 이어 이날도 10마리의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연천군 67건, 파주시 60건, 화천군에서는 78건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227건이 됐다.
야생멧돼지 폐사체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에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기존 감염개체와 100~600m 인근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됐으며 이 지역에서는 감염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철저히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