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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과 경기 연천에서 ASF 멧돼지 6마리 발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20-02-12 06:42

화천 57마리 연천 56마리 전국적으로는 총 183마리
환경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를 발견한 강원도와 경기도 위치도.(사진=환경부)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이 강원도 화천군과 경기도 연천군에서 발견한 멧돼지 폐사체 6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부촌리에서 발견된 폐사체 2마리와 연천군 장남면 반정리에서 발견된 폐사체 2마리 및 연천군 중면 합수리와 적거리에서 발견된 폐사체 2마리는 모두 10일 환경부 수색팀이 인근 산자락을 수색하던 중 발견했다.

화천군과 연천군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소독과 함께 사체를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1일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화천군에서는 57건 연천군에서는 56건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183건이 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는 모두 광역 울타리 내에서 발견된 것으로 이 지역에서는 감염된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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