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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성장애인연대, ‘장애인이 엮은 무無장애대전여행’출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기자 송고시간 2020-02-23 11:09

사단법인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대전지부 대전여성장애인연대(대표 유승화)가 ‘장애인이 엮은 무無장애대전여행’을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책 표지.(자료제공=대전여성장애인연대)

[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사단법인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대전지부 대전여성장애인연대(대표 유승화)가 ‘장애인이 엮은 무無장애대전여행’을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전여성장애인연대는 2006년 창립해 여성장애인들의 권익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비영리단체다.

정부는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관광취약계층 활성화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열린관광지 100곳, 무장애여행코스 200곳 개발계획을 밝힌바 있다.

대전시에서도 이미 2017년 4월‘대전시 관광취약계층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광역시 승격 30년을 맞아 대전방문의 해를 기획하며 대전여행 1000만 명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그를 위해 각계각층이 참여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출범하며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지만, 아쉽게도 장애인과 관광약자를 위한 안내책자는 물론 홍보 리플릿 조차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대전여성장애인연대가 자부담을 들여 우리지역 주요관광지의 이동접근성, 편의시설 등에 대해 직접 실태조사를 하고 정보를 문서화함으로써 ‘장애인이 엮은 무無장애대전여행’ 을 제목으로 한 단행본을 발간하게 됐다.
 
2년 동안 대전여성장애인연대 무無장애여행팀 중증 여성장애인들이 대전지역 주요여행지를 다니며 직접 현장을 촬영하고 내용을 아주 상세하게 기록하고 여행지별 탐방기까지 포함해서 책으로 엮어 대전지역에서는 최초로 만들어지는 장애인 여행 관련 안내서가 될 것이다.

‘무無장애여행팀’은 2년간 무더위와 추위를 견뎌내며 열네 곳의 여행지를 탐방하고 실태조사를 진행하면서 여행지의 시설에 결정적인 문제점들이 발견되면 해당 시설담당자나 여행지 관리 관공서 등에 공문을 보내 개선할 것을 건의하기도 해 조사를 진행하는 중에 개선되어 그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점은 특히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유승화 대전여성장애인연대 대표는“방대한 자료를 책으로 엮고 전국서점 연계 정보를 구하려니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해 출간이 늦어졌다”며“이 책자가 출간 된 후 대전지역과 더 나아가 전국적으로도 의미 있는 장애인 관광안내서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장애인들이 어느 지역 어느 여행지에서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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