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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만남,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오는 21일 개관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20-05-11 21:54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별의 일주운동 궤적.(사진제공=밀양시청)

[아시아뉴스통신=손임규 기자] 경남 밀양시는 외계행성과 외계생명이라는 특화된 주제로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으로 떠나는 스토리가 있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를 건립, 오는 21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지난 2016년 사업비 196억원을 들여 밀양대공원로 86 일대 부지면적 1만2840㎡, 건축면적 6243㎡(본관, 편의동, 주차장 등) 4층 규모의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를 건립해 오는 21일 개관식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화 주제(외계행성 및 외계생명)
기존 타 천문대는 규모가 작아 전시시설이 부실하고 규모가 큰 천문대는 소분야(태양계·별·은하·고천문학 등)를 조금씩 얕게 다뤄 전시 전체의 스토리가 없는 반면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국내 최초로 '외계행성과 외계생명'이라는 특화 주제로 전시물·운영프로그램 등 구성돼 있다.

2019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가 최초의 외계행성을 발견한 사람인 만큼 현대 천문학에서도 활발히 연구되는 주제로 새로운 정보가 제공된다.

▶국내 최고수준의 천문관측장비
세계에서 인정받은 첨단 시스템이 탑재된 70cm 반사망원경(하버드, 칼텍 등 유명 대학교에서 운영), 세계 최초 음성인식제어시스템으로 작동, 국내 최고 수준의 반사, 굴절 망원경 장비 설치로 9400개의 항성과 1만3300개의 천체대상 탑재돼 있다. 광학식 투영기와 디지털식 투영기의 혼합 하이브리드시스템이 적용된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국내 최고 수준의 반사, 굴절 망원경 장비 설치, 9400개의 항성과 1만3300개의 천체대상 탑재돼 있고 천체투영관은  광학식 투영기와 디지털식 투영기의 혼합 하이브리드시스템으로 국내 최초로 청중응답시스템 도입했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사진제공=밀양시청)

▶전시·체험 시설로는 전시체험시설 메인스토리, 외계행성과 외계생명에 관한 과학적인 내용을 담은 전시물, 메인스토리 진행에 따른 '스페이스 시어터', 'VR 체험' 등 체험시설 운영, 크로마키, 타이탄 세트장 등 다양한 사진 촬영 포인트 등 시민들이 찍은 사진, 영상을 공개하고 참여할 수 있는 특별전시실을 운영한다.

▶편의시설로는 110대의 주차시설, 경양식레스토랑, 카페, 편의점 등이 있으며, 인접에는 밀양시립박물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밀양아리랑 대공원, 영남루, 밀양관아, 의열박물관 등 시가지 내 다른 시설물과 연계가 가능하다.

▶운영 프로그램은 자유로운 전시관람과 다양한 체험시설 제공,
매시간 스토리텔링의 전시해설로 재미있는 해설을 제공하는 상설전시관을 비롯해 천체투영관, 천체관측,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밀양시 관계자는 "현재 전국에는 최초의 천문대인 영월 별마로천문대와 대전시민천문대가 개관한 이후로 약 50여개의 크고 작은 천문대가 운영중이다. 경남·부산·울산 권역에서는 광해(光害 빛공해)로 인해 별을 제대로 볼 수는 없는 상태이라"며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경남에서 가장 관측환경이 뛰어난 천문대로 별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광해를 피해 신비로운 별을 찾아 이곳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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