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길 관광안내소에서 시범 운영 중인 양심양산 대여서비스.(사진제공=대구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는 자연스런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으로 코로나19와 폭염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김광석길 등에 양심양산 대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상청에서는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일수도 평년보다 많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대구시는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양산쓰기 일상화를 추진한다.
양산을 쓰면 체감온도를 약10℃정도 낮춰주고, 자외선 차단, 피부암 및 피부질환 예방, 탈모방지에 효과가 있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를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다.
대구시는 남녀노소 모두가 양산쓰기 일상화를 위해 중심지인 동성로와 주요 관광지인 김광석길, 달성공원 등에서 무료로 양산을 빌려주는 양심양산 대여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양산업체도 남성과 젊은층의 의견을 반영한 디자인을 개발 중에 있다.
또한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역사 3곳과 구·군 주민센터 등에서도 양심양산 대여사업이 시범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양심양산 대여는 대여소에 비치된 관리대장에 성별, 연령대를 작성 후 이용하면 된다. 반납은 대여소가 설치된 곳이면 어디든 가능하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양산쓰기는 자연스러운 거리두기 실천이 가능해 코로나19와 폭염 극복을 위한 최고의 대안"이라면서 "남녀 구분 없이 양산쓰기 일상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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