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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어린이집에 스마트 공기청정 시스템 도입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주은기자 송고시간 2020-07-01 14:24

정원오 성동구청장.(제공=성동구)

[아시아뉴스통신=유미선, 김주은 기자] 서울 성동구(정원오 성동구청장)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미세먼지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하이브리드 공기청정시스템’을 구립 어린이집에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구는 전국 최초로 성수1가동 성일어린이집 1~2층 보육실 창문마다 총 9개의 하이브리드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설치했다. 

모든 창문 위에 원형의 센서가 붉은색부터 녹색까지 색깔이 바뀌면서 쉴 틈 없이 돌아가며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켜고 꺼지며 공기질을 관리한다. 

창문을 열기 어려운 날에도 바깥공기를 필터링 해 공기를 안으로 보내주고 미세먼지와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폐열회수로 작동되어 에너지절약 효과도 크다.
 
구 관계자는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지난해 민간기업에서 전액 투자를 받아 하이브리드 환기장치를 시범 설치해 운영했다” 며 “미세먼지에 예민했던 학부모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구는 시범운영의 성공적 운영에 힘입어 지역 내 구립어린이집 전체를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공기청정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
 
먼저 지난 5월 왕십리 하나어린이집 3개 층 11개실에 시스템 설치가 완료됐다. 

기존 자동 환기 기능 뿐 아니라 어린이집 내의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온도, 습도 등 실내 공기질 상황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학부모 및 구청 관계자가 한눈에 확인이 가능하도록 통합모니터링 시스템까지 구축했다.
 
구청에서는 어린이집의 공기질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가 가능해지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안전하게 어린이집 생활을 하는지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왕십리 하나어린이집 김진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이지만 긴급보육으로 원의 60~70%가 등원하고 있다” 며 “미세먼지를 비롯한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등 공기질에 대해 부모님들이 민감한 상황에서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걸 눈으로 확인시켜 드리니 너무들 좋아한다”고 말했다.

구는 이외에도 총 81개 어린이집에 IoT 실내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세먼지나 폭염 등으로 밖에서 활동하기 힘든 어린이들을 위해 ‘스마트체육관’을 44개 어린이집에 설치해 실내에서도 맘껏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나 미세먼지 등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안심하고 어린이집을 보내기에 힘든 상황들이 지속되고 있다” 며 “4차산업 기술 등 다양한 방법을 적용해 미세먼지 저감 등 어린이집의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쓰고, 대상자별 특성에 맞춘 지자체 차원의 생활밀착형 미세먼지 대응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ily224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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