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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원순 빈소 각계각층 조문 행렬 이어져…시민분향소도 조문 시작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0-07-12 00:00

11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설치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분향소 영정사진./아시아뉴스통신 DB

고(故) 박원순 시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유은혜 교육부장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이낙연 의원
정세균 국무총리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법륜스님
이용섭 광주시장
염수정 추기경

또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서울시장 권한 대행 서정협 부시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등이 연이어 빈소를, 종교계에서는 염수정 추기경 등 불교계 조문도 이어졌다.

현재까지 조문객들은 수 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앞에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분향소가 설치된 가운데 시민들이 박 시장을 추모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시민들이 박 시장을 추모할 수 있는 분향소를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광장에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11일 오전 11시 분향이 시작됐다.

시는 고인과 유족의 의견을 반영해 분향소를 검소하게 마련했고 화환과 조기(弔旗)는 따로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분향객은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하고 직원 안내에 따라 다른 분향객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발열체크를 한 뒤 손소독제를 발라야 입장이 허용된다.

시는 시민의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분향소 주변에 경찰력과 공공안전관이 배치된다고 덧붙였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

한편 경찰은 "유족의 뜻을 존중해 부검은 하지 않고 유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라며 "박원순 시장을 고소한 여성과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시장의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8시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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