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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섬 생태계 보전 기업과 민간 주도형 관리 협약 체결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수홍기자 송고시간 2020-08-27 16:14

"오는 2023년까지 혜양폐기물 수거 및 생태적 가치 홍보․교육활동 펴"
충남 보령시가 섬 지역 생태를 기업과 민간주도형으로 관리에 나서 관심을 끈다.(좌로부터 편상범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김동일 보령시장,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사진제공=보령시)

[아시아뉴스통신=이수홍 기자] 충남 보령시가 특정 도서(섬)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해 기업과 민간주도형으로 관리에 나서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27일 이를 위해 금강유역환경청(청장 박하준)과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편삼범)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생물다양성과 중요한 생태계 및 그리고 수려한 경관을 보전하기 위해 특정도서로 지정된 보령의 도서지역을 기업과 민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생태환경을 보전이 기대된다.

보령지역 특정 도서는 외연도 관할 10개 도서, 효자도 관할 4개 도서, 녹도 관할 3개 도서, 삽시도 관할 2개 도서 등 모두 19개 섬이 해당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해당 기관 및 단체는 오는 2023년 8월까지 3년간 ▲특정도서의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유지·관리 이행 ▲특정도서의 생태적 가치에 대한 홍보ㆍ교육ㆍ환경서비스 제공 ▲참여 기관별 역할 및 생태계 보전·관리 실천사업 이행 등을 추진한다.

특히 특정 섬 내 해양폐기물 수거, 유해생물 퇴치를 위해 협력하고 금강유역환경청과 보령시, 한국중부발전(주)는 행․재정적 지원을,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특정도서의 보전·관리·홍보·교육 등 깨끗한 자연생태계 조성 및 보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국민소득 증가와 웰빙을 위해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특정도서의 자연생태계 훼손 우려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지역의 자랑이자 중요한 유산인 섬 지역의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민간과 기업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hong65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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