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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최강욱 활동을 제한할 수 없다, 검찰개혁 나서"... '사보임' 추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민규기자 송고시간 2020-11-02 12:52

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열린민주당 김진애 원내대표는 2일 본인 소속인 법사위와 국토위 소속인 최강욱 대표의 사보임을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강욱 대표는 법사위에서 중단없는 검찰개혁에 나서고, 저 김진애는 국토위에서 최대 민생과제 중 하나인 부동산과 주택도시정책에 매진함으로써 국회의 성능을 높이며 국정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열린민주당은 비록 의석 셋의 정당이지만, 각기 교육위, 국토위, 법사위에서 사학 개혁, 공공기관 개혁, 권력기관 개혁을 지적하여 지지자들과 국민의 응원을 많이 받았다”라며 “국감이 끝난 이제, 검찰 개혁은 더욱 큰 국민적 이슈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의를 회복하여 국민의 곁으로 다가오려 노력하는 대다수 검사들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있다”라며 “라임-옵티머스 사건에 개입하고 무마한 검사들,  김기춘 청와대의 하명수사, 가족과 측근 보호에 매진하는 검찰총장의 행태, 자기식구 감싸는 일부 검사들의 행태가 드러나는 등 검찰 개혁은 갈 길이 멀다는 것을 국민들이 깨닫고 있다”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10월 15일, 공직선거법 공소시효 만료 4시간 전에 검찰은  최강욱 대표를 선거법 위반으로 기습 기소하였다”라며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기소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거기간동안 최욱 정영진의 매불쇼 유튜브에서 조국 아들 인턴증명서에 대한 질문에 대해 사실에 근거했다는 답변이 허위사실 공포라는 것”이라며 “무죄추정의 원칙도 이재명 지사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 판결문도 보지 않은 기소권 남용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부당성에 굴복할 수는 없습니다. 더 이상 최강욱 대표의 활동을 제한할 수 없습니다. 국토위와 법사위의 사보임을 추진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kyupark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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