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일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정현태 총장(왼쪽)과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오른쪽)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경일대학교와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 남북한 공동번영에 기여할 전문 인력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일대와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은 4일 경일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한 공동번영에 기여할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 및 조사 센터 설립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일대는 ▶남북관계 및 남북경제협력에 관한 교육사업 ▶남북 관계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부 또는 대학원 과정 학과 개설 ▶남북관계 연구센터 설치 및 연구.조사 업무 등을 추진하고, 경문협은 이들 사업을 자문.협력하게 된다.
정현태 총장은 "남과 북이 손을 맞잡았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는 상상 그 이상일 것"이라며 "경문협과 함께 남북이 경제와 문화에서 서로 협력하는 시대를 만드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임종석 이사장은 "우리 예상보다 빨리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과정이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경일대와의 협약이 남북관계 전문가 양성을 비롯한 각종 남북협력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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