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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요양병원 간호사 2명 등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발생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20-12-13 16:15

12일 일가족 3명(전남477~479) 양성 판정...13일,479번 요양병원 직장동료 추가(전남 480번)확진
구충곤 화순군수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전남 화순군은 지난 12일과 13일(현재 오후 3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전남 477~480)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화순읍 소재 모 요양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2명이 확진되면서 추가 발생이 우려된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확진 판정받은 3명(전남477~479)은 지난 5일과 6일 본가(화순읍 소재)를 방문한 전남475번(순천176번) 동거 가족이며, 전남479번은 화순읍 소재 요양병원 간호사라고 밝혔다.
 
또 13일 전남479번과 동일한 요양병원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1명(전남 480번)이 추가 확진됐다.
 
화순군은 이들의 양성 통보를 받은 즉시 확진자들의 거주지와 파악된 방문지 등을 방역 소독하고, 확진자들을 순천의료원으로 격리 입원 조치했다.
 
또 전남 479번 확진자의 직장인 화순읍 소재 요양병원은 출입을 통제하고, 모든 의료진과 입원 환자 등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특히, 요양병원 관계자와 환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근 사우나를 방역 소독하고 사우나를 이용한 주민들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화순군은 13일 새벽까지 요양병원 관련자 269명과 사우나 이용자 등 총 548명을 진단검사 의뢰했다. 이들 중 1명(전남 480)을 제외한 54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발표문을 통해 “더 이상 안전한 곳도, 안심할 수 있는 사람도 없는 매우 위중하고 비상한 상황이다”며 “어느 곳이든 ‘고위험시설’이라는 경각심으로 방역지침과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cho5543708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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