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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돗물 수질 검사 308항목 확대…13항목 추가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1-02-14 11:04

수질연구소에 '신종물질분석 및 물처리연구 TF팀' 신설 운영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잔류의약물질 분석 모습./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수질을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기 위해 법정항목 이외에도 자체적으로 감시항목을 확대 지정해 수돗물 308항목(295→308), 상수 원수 300항목(279→300)에 대해 검사한다.

올해 추가되는 검사항목은 수돗물의 경우 반코마이신(Vancomycin) 등 잔류의약물질 9항목, 휘발성유기화합물(VOC, Volatile Organic Compounds) 2항목, 기타 2항목으로 총 13항목이다. 상수 원수는 메트리부진(Metribuzin) 등 잔류농약물질 8항목, 개인위생용품 오염물질 5항목, 휘발성유기화합물(VOC) 2항목, 기타 6항목으로 총 21항목이다.

또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산하 '신종물질분석 및 물처리연구 TF팀'을 신설해 낙동강수계의 신종을 포함한 미량유해물질검사를 위한 최첨단 분석장비를 구축하고 모형실험용 소규모 파일럿플랜트를 설치해 최적의 정수처리공정 운영기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고분해능액체질량분석기 및 미지물질 검색프로그램 구입에 6억3000만원, 최적의 맞춤형 정수처리공정을 실증할 수 있는 1톤 용량의 실험용 파일럿플랜트 설치에 1억5000만원의 예산을 각각 투입한다.

김철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각종 신종유해물질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최적의 고도정수처리공정을 운영해 시민들이 신뢰하는 고품질의 수돗물 생산·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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