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키워드 중 공간혁신의 예시 중 고교학점제가 적용될 강원 치악고등학교의 모습으로 학생들이 공간설계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
[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코로나19 펜데믹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직면한 우리 사회는 이에 맞는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교육환경을 요구하고 있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는 한국판 뉴딜과제의 일환이자 2050 탄소중립 시대의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는 미래 육성 사업중 하나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 제공은 물론 효율적인 교육시스템을 지원함으로써 자기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가 있을 것이다.
이에 아시아뉴스통신 대전세종충남본사는 앞으로의 코로나 시대와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한 미래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전시교육청의 그린스마트미래학교의 방향과 계획을 소개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대전시교육청이 지난 4월 5년간 총 5359억원을 투자해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조성에 나선 가운데 이를 통한 교육환경변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소개한 '그린스마트미래학교'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10대사업에도 선정된 사업으로 현재 노후화된 학교들을 미래형 학습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코로나시대를 이끌어가고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는 4가지의 핵심요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의 학습환경이 크게 달라질 것이다.
여기서 4가지 요소란 '공간혁신', '스마트교실', '그린학교', '학교 복합화'의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으며 해당 키워드의 상세한 정보해 대해 알아본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키워드 중 공간혁신의 예시인 평택 청아초등학교 도서실-돌봄교실 융합 공간. 이곳은 중앙에 가변형 마루와 2층 하늘바라기 다락방이 설치돼 있으며 학생들이 공간 설계과정에서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거쳤다./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
먼저 '공간혁신'은 주로 사용자의 참여를 통해 학교공간을 조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있다.
이는 사용자의 니즈(needs)에 맞춰 사용자 공동체 즉,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직접 참여해 원하는 학교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공간혁신은 이를 통해 미래교육과정운영에 대응한 공간의 통합과 분리 등 유연한 공간 조성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 발산을 위한 창의적 학습공간을 만들고 과목이나 활동 간 융합이 가능한 융합 공간 설치가 가능하다.
여기서 유연한 공간조성은 오는 2022년 개정될 교육과정에 따른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대비하기 위한 공간조성으로 선택학습을 전제 조건과 기반으로 한 공간조성이 될 것이다.
융합공간은 과학이나 수학, 정보 교과는 물론 체육과 음악 미술 등 예체능 교과 간의 협력수업에 기반한 공간 조성이다.
공간혁신은 이를 통해 학생의 인성과 정서 항향을 위한 개방형 감성, 휴식 및 소통, 교류 공간을 조성하고 인성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키워드 중 스마트교실에 대한 예시인 서울 창덕여자중학교의 ICT 기반 교실로 중앙 원형테이블을 활용해 모두가 참여 가능한 수업과 화상회의는 물론 자체 스튜디오와 3대의 카메라를 통해 교내방송과 수업 촬영이 가능하다./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
'스마트 교실'은 말 그대로 스마트 학습환경 구축에 목적을 두고 있다.
교실에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해 학생에게 필요한 학습 활용 디지털 기기 지원은 물론 각 교과 특성과 학생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첨단 학습 기자재를 구비해 미래지향적인 교실을 만든다.
또한 오는 2023년 3월 개통예정인 NEIS(지능형 교육행정정보시스템)를 통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수강신청을 하고 이 시스템을 활용해 과제 제출과 수업의 피드백을 받는 등 스마트한 학교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여기에 온라인 스튜디오와 창의융합형 교육정보실(AI교실) 등 원격수업 기반조성과 시간과 공간에 구해받지 않는 경계 없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들 마련해 나간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키워드 중 그린학교의 예시인 전주 양현초등학교 '교실로 들어온 정원'의 모습. 이곳은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해 수직정원을 조성했으며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관찰활동을 전개한다./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
'그린학교'는 탄소중립 2050정책에 맞춰 학교가 스스로 탄소중립을 선언할 수 있는 녹색환경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학교에서 고효율 설비와 자재를 활용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태양광 발전 등을 활용해 제로에너지 학교를 만들어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를 실현해 나간다.
여기에 냉난방 시설에 대한 원격 통합제어 체계를 구축해 관리업무의 완화는 물론 쾌적한 학습환경을 제공해 나간다.
특히 그린학교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 수 있는 대목은 학교에 생태환경과 이를 통한 휴식공간 조성이 있다.
실내외 정원과 연못 등의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이 환경을 연계한 휴식 공간 조성을 통해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이 커뮤니케이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의미가 있을 것이다.
특히 생태환경 조성을 통해 환경교육 교재로 활용할 수 있고 지역사회에서는 환경교육의 거점으로 사용이 가능 할 것이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키워드 증 학교복합화의 예시로 동탄 중앙초등학교의 이음터의 전경모습. 이곳은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도서관·자료실·모둠학습실·휴게실·요리 스튜디오 등의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으며 학교 운영시간에는 학교 측에서, 이외의 시간에는 화성시에서 관리·감독 수행하고 학생과 이용자의 동선 분리와 학생 안전을 위한 범죄예방설계(CEPTED) 적용했다./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
'학교 복합화'는 학교 시설이 주민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기 위한 사업이다.
다만 학생들의 학습환경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자 편의를 위한 학생과 이용자의 동선분리는 물론 복합시설의 블록 독립을 꾀한다.
여기에 마을교육공동체 자원을 활용해 학교와 주민들이 교육에 대한 공유와 고민들 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학교에 도입할 수 있도록 유도해 학교 운영의 다양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서 소개된 4가지 키워드를 통한 학교의 교육환경변화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를 위한 작업으로 전담팀과 추진단을 구성해 유기적인 업무 추진과 유지는 물론 현장과 교육청의 소통을 통한 사업의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육과정 변화에 맞춰 노후화된 학교를 전면 개선해 미래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한 환경 변화로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은 물론 민주-혁신 교육여건을 조성해 나가는게 교육청의 목표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다가오는 시대를 대비한 대전의 핵심 교육정책"이라며 "미래교육과정, 미래교수 학습 방법 및 대전의 교육정책이 잘 담긴 미래학교를 조성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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