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9월 16일 목요일
뉴스홈 청와대
문대통령, "군 절치부심하고 심기일전에 국민에게 신뢰받도록 거듭나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1-08-05 06:00

서욱 국방부 장관, 육해군 참모총장 등 군 주요지휘관 참석 국방 현안 보고
4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군 주요 지휘관 보고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청와대는 4일 문재인 대통령이 군 주요지휘관으로부터 국방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이같은 동정을 전했다.

군 주요지휘관 현안 보고회의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 원인철 합동참모본부의장,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우리 군이 본연의 영역인 안보와 국방에서는 북한과의 군사적 충돌 없이 한반도 평화를 유지해왔고, 또 자연재해나 코로나 상황에서도 많은 역할을 해왔지만, 근래 몇 가지 사건으로 인해 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큰 위기를 맞게 됐다”며 “절치부심하고 심기일전해서 분위기를 일신하고 신뢰받는 군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해부대 코로나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서는 "청해부대 사태로 인해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쳤지만 청해부대는 현지에서 우리 국민과 상선 안전에 대한 작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만큼 부대원들의 사기가 저하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4일 서욱 국방부 장관이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군 주요 지휘관 보고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이어 군 장병들의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서는 "요양병원 등을 제외하고는 군이 최초의 집단면역 달성 사례가 되므로 일반국민들이 집단면역에 도달할 때 군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공군 부사관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공군 성폭력 사건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준 심각한 사건으로, 사전에 막지 못했을 뿐 아니라 허위 보고와 은폐, 부실 보고 등 사후 대응도 문제가 많았다"며 "기존에도 성폭력 대책이 있었지만 더욱 강도 높고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근원적으로 문제를 바로잡는 계기로 삼으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공군은 환골탈태해 '국민 속의 군대’,‘국민의 신뢰를 받는 군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폭염에 대비한 훈련 매뉴얼이 제대로 실행되게끔 잘 챙기라”며 “야외 훈련이 가능한 온도라도 폭염 기준 온도에 근접한 경우는 훈련을 보류하거나 일정 규모 이상의 훈련 때에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신속하게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며, 폭염 시 필수 경계 업무도 꼼꼼히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병영문화 개선과 관련해 "우리 정부 출범 이후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전면 시행, 병 봉급 인상, 군 의료체계 개선, 영창제도 폐지 등 많은 개혁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장병 급식체계와 조리 여건 개선, 피복체계 개선, 생활관 및 취사식당의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apress365@gmail.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