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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산정동, 제2회 숨은 명물찾기 사진전 개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1-11-08 11:49

목포교도소 등 과거와 현재 추억담은 78점...행정복지센터에 상시 전시
마을공동체 행복마을1번지산정동사람들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산정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제2회 산정동 숨은 명물찾기 사진전을 개최했다./사진제공=목포시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목포시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했던 산정동에서 숨은 명물찾기 사진전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목포시에 따르면 마을공동체 행복마을1번지산정동사람들(대표 조기석)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산정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제2회 산정동 숨은 명물찾기 사진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시된 사진들은 앞으로 동행정복지센터 내에 상시 게시돼 주민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전시에 앞서 지난 달 1일부터 21일까지 산정동에 숨어있는 명물, 명인, 역사, 환경 등을 주제로 사진을 공모해 총 88점이 출품돼 78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사진전은 78년간 산정동에 자리잡았던 ‘목포교도소’, ‘신촌마을, 옛 철도폐선부지와 국도1호선 마파지로’ 등 과거의 모습을 추억하는 한편 ‘2021년 산정동 소식’과 ‘행복마을을 만드는 사람들’, ‘산정동의 아름다운 사계’ 등 현재의 산정동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선보였다.
 
특히 목포교도소가 현 무안군 일로읍으로 이전하기 전 산정동 시절의 교도소 내·외부 건물, 수감자의 작업사진, 변천사 등 사진 40점을 제공하며 이번 사진전을 더욱 빛냈다.

올해 두 번째인 산정동 숨은 명물찾기 사진전은 나름 의미가 크다.

도로명 주소가 부여되기 전까지 목포시 원도심일대가 거의 산정동이라 할수 있어 목포의 역사라 할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열린 산정동 숨은 명물찾기 사진전은 공모를 통해 총 25개 작품을 전시했다.
 
주요 전시작품은 ▲기업형 야학 ‘행보중학교’ ▲42년의 역사 ‘일광경로당’ ▲근대역사가 숨쉬는 ‘목포산정교회’ ▲청호웰빙공원 기찻길의 삶 ▲산정산(돌산)의 아픔과 환희 ▲목포형무소합장비 ▲표창왕, 최고령 어르신, 산정동을지키는사람들 등 인물 ▲감성 충만 산정동의 골목길 등이다.
 
조기석 대표는 “산정동 숨은 명물찾기 사진전은 주민의 눈으로 바라보는 산정동의 과거와 현재의 아름답고 정감있는 모습을 전시하며 지역사랑을 키우는데 의미가 있다”며 “2회 사진전에도 지난 1회에 이어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귀하고 특색있는 사진들이 많이 출품됐다. 산정동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커진 뜻깊은 사진전이었다”고 말했다.
 
이민희 산정동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주민활력을 제고해 산정동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커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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