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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교육청 |
[아시아뉴스통신=한주성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부산의 교육역사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수집된 교육사료를 학생 교육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9년 3월 폐교된 구 감정초등학교 부지에 (가칭)부산교육역사체험관 설립을 추진 중이다.
교육청은 구 감정초 폐교 이후 지난 2019년부터 지역주민·관계기관과 13차례 이상 협의하며,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하였다.
당초 주민들의 요구사항이었던 ▲운동장 내 대형버스 주차장 마련 ▲주민회의실 설치 ▲지역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을 체험관 설립 계획과 건축설계에 모두 반영했으나, 공사 착공일인 지난 1일 주민 10여명이 ▲건물의 25%~50% 가량을 지역주민들이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게 무상임대해 줄 것 ▲체험관 내 설치하는 ‘독도체험관’이 일본인 관광객의 감정을 자극할 수 있다며 타 지역으로 이전해줄 것 ▲공사 중에도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줄 것 등을 요구하며 공사 부지 앞을 가로막고 시위를 벌였고, 교육청은 주민들과 적극 협의한 결과 지난 2일 공사방해를 중단했다.
일부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하여 부산시 교육청은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혔다.
첫째, 지역주민들이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게 무상임대를 요청한 건은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 폐교는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므로 지역주민에게 무상으로 임대하는 것은 불가하나, 그 대안으로 교육청이 지역주민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서 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등 합의점을 찾아가기로 하였다.
둘째, 독도체험관은 교육부에서 지난 2014년부터 전국 17개 시·도에 국가시책 사업으로 설립하고 있고 현재 부산과 전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구축을 완료했다.
체험관 내 독도체험관은 일반교실 2개 규모로 학생들의 독도교육과 체험을 주목적으로 하는 공간이며 따라서 감천문화마을 관광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고 운영할 수 있다.
셋째, 공사 중 주차장 개방 요구 건은 지하주차장의 경우 공사 착공과 별개로 2개월 동안 연장 사용할 수 있게 조치했고 운동장 주차장 개방은 사하구에서 안전휀스 설치와 안전요원 상시 배치 등을 약속해 개방 시기를 협의 중이다.
구 감정초등학교 폐교 시 통폐합 협약에 동의했던 학부모들은 “폐교를 교육용 시설로 활용하는 조건으로 폐교에 동의했고, 최근까지 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었다”며 “몇몇 주민들이 본인들의 사익을 공익처럼 포장해 요구하고 있는 사항들은 모든 지역주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들은 폐교 당시 협약 사항을 반드시 지키달라며, 공사 방해를 주도한 주민과 반대되는 민원을 교육청에 제기했다.
체험관 공사가 지연될 경우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설립도 지연되며, 폐교가 흉물스럽게 방치될 수 있어 지역의 피해가 우려되니 앞으로도 교육청은 지역주민과의 원만한 협의 과정을 거쳐 체험관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isechoice8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