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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국회, '제10차 세계물포럼 중 의원회의' 참석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최부일기자 송고시간 2024-05-22 13:36

- 5월 20일(월)~21일(화)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
제10차 세계물포럼 중 의원회의에 참석한 대한민국국회 대표단. 더불어민주당 이수진(단장)·전용기 의원,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사진제공=국회]


[아시아뉴스통신=최부일 기자] 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김진표)는 5월 20일(월)부터 21일(화)까지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제10차 세계물포럼 중 의원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세계물포럼 기간 중 열리는 공식 의원회의다. 전 세계 의회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 활동을 촉진하고, 안전한 물 접근을 확대하기 위한 의회 간 협력 및 의회외교를 강화하기 위한 회의다. 우리 대표단은 단장인 이수진(비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형동 의원(국민의힘), 전용기 의원(더불어민주당) 등 총 3인으로 구성됐다.
  
우리 대표단은 ‘공유된 번영을 위한 물에 대한 의회의 행동 동원’을 의제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 물과 위생에 대한 접근: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의 장애 요인 ▲ 포괄적이고 공평한 물에 대한 접근을 위한 혁신적 사례 ▲ 기후 행동의 중심에 있는 물 ▲ 물 외교, 평화를 위한 과학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토론에 참여했다.
 
대표단은 이틀간 열린 의원회의 전체 프로그램에 참석해 각국 대표단 및 패널의 발표를 경청했다. 이수진 의원과 전용기 의원은 발언을 통해 글로벌 안보와 번영을 위해 물에 대한 의회 차원의 행동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수진 의원은 ‘물과 위생에 대한 접근: 지속가능발전 달성 장애요인’을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서 물 이용에 관한 보편성과 공평성 보장을 강조했다. 대한민국이 실시하고 있는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의 수자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물 안보 구축 및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유네스코·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와의 공동연구 사업 등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및 사업을 소개했다.
 
이 의원은 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기본적 인권의 보장과 경제적 번영을 위한 핵심 과제임을 언급하며 대한민국국회도 물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을 피력했다.
 
전용기 의원은 ‘기후행동의 중심에 있는 물’을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서 기후변화와 물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을 언급하며 기후위기로 인한 홍수·가뭄에 대처하기 위한 ‘인공지능(AI)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증강현실(AR) 기술인‘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재해취약지점 사전 예측 시스템, 기후변화 등의 비상시를 대비해 정수장 운영을 자율화한 ‘스마트 정수장 구축 사업’ 등을 소개했다.
 
전의원은 기후변화에 대처해 안정적인 물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탈탄소 에너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물 관리 정책 전반에 대한 의회 차원의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물 관련 현안이 정책적 우선순위에 포함될 수 있도록 의회의 행동을 촉구했다.
 
대표단은 20일(월) 오후 제10차 세계물포럼 정부대표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 기후위기와 친환경 수력 탈탄소 에너지 정책 ▲ 수질 및 수생태계 개선 정책 ▲ 물 효율성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21일(화) 오전에는 엑스포(EXPO) 한국관을 방문해 우리나라 기업이 전시 중인 물 관련 기술을 적용한 제품 등에 관한 설명을 청취했다.
 
대한민국국회는 향후에도 「세계물포럼 중 의원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물 관련 입법과 정책을 소개하고 안정적인 물관리 체계 및 탈탄소 수력에너지원 확대 등에 관한 국제적 논의와 협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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