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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 보호작업장,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HUGgy 조끼 도입으로 주목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25-03-23 19:59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위한 따뜻한 손길...
모퉁이보호작업장 최순철 원장(오른쪽)이 작업자에게 'HUGgy'조끼를 착용해 주고 있다./사진제공=최성열 대표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2003년에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모퉁이복지재단 산하 모퉁이보호작업장은 현재 24명의 장애인이 이곳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모퉁이보호작업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로 지정받아 관공서에 쇼핑백을 납품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화훼류 제품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지정받아 새로운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하며,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심리안정조끼 'HUGgy(허기)'의 도입이다. ㈜돌봄 드림(김지훈 대표)이 개발한 이 조끼는 근로 환경 및 작업 중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해 집중력 향상과 작업 능률 증대에 기여하는 보조공학기기로 등록되어 있다. 자폐성 장애인의 감정 기복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된 이 조끼는 장애인들에게 안정감을 제공하며,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행동을 줄여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모퉁이보호작업장 최순철 원장이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에게 ‘HUGgy’ 조끼의기능과 착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최성열 대표

최순철 원장은 "'HUGgy(허기)'조끼 가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도입하게 되었다" 며, 실제로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조끼는 착용자의 신체를 부드럽게 감싸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며, 근로자들의 심리적 안정이 유지되면서 인력 관리의 효율성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모퉁이보호작업장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진행된 발달장애인 원예 보조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18명의 중증장애인이 전문 강사로 성장했다. 이들은 현재 원데이 클래스와 체험활동 등에서 보조강사로 활발히 활동하며,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있다.
 
작업자들이 'HUGgy'조끼를 착용하고 작업하고 있다./사진제공=최성열 대표

최 원장은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고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며, 단순히 물건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 장애인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복지적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지원하는 'HUGgy(허기)'조끼는 한국장애인 고용공단 보조공학기기 지원사업으로 제품가의 90%는 공단에서 10%는 한울기전산업에서 후원을 하였다.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목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창업한 한울기 전 사업단(단장 박성환)은"동병상련의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하게 되어서 보람과 기쁨을 갖습니다." 며 "발달장애인들의 희망과 건투를 응원합니다"는 말을 전했다.

이처럼 모퉁이보호작업장은 단순한 작업장을 넘어, 장애인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들의 노력과 열정이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기를 기대한다.

yanghb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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