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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체장애인협회 부평구지회 주최, 20개 단체 참여/사진제공=전경천 부평구지회장 |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2025년 4월 15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부평북부역광장 도교코인호텔 앞에서 열린 기념 행사가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를 이끌어냈다.
인천지체장애인협회 부평구 지회(지회장 전경천)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기업과 단체 총 20곳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 있는 복지 실천의 장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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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체장애인협회 부평구지회 어르신들께 짜장면 갖다드리고 있다./사진제공=전경천 부평구지회장 |
이날 행사는 (사)인천중국음식업협회가 기부한 짜장면 500그릇으로 시작됐다. 협회 노효숙 사무국장은 “익숙한 한 그릇이 마음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길 바란다”며 후원 이유를 밝혔다.
비바코리아, 자스민투어, 스피드가운, 나누리병원, 라이브치과, 모녀떡볶이 등 참여 업체들은 단순 후원이 아닌 현장 봉사에 직접 참여해 장애인·노인들과 소통하며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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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체장애인협회 부평구지회 어르신들께 짜장면 봉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전경천 부평구지회장 |
전경천 부평구 지회장은 “이 행사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 내 지속 가능한 복지 연대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임재학 지체장애인부평후원회장은 “앞으로 분기마다 소규모 나눔 행사를 이어가고, 연말엔 성과를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는 보고회도 개최할 계획”이라며 실질적 연계 방안을 밝혔다.
유경희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민간이 주도한 이 복지 모델이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사 후 자발적인 참여로 마무리된 현장은 정돈된 광장만큼이나 따뜻한 울림을 남겼고, 시민들과 참여자들은 “마음까지 따뜻해진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