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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화면에서 ‘제22회 자계예술촌 산골공연예술잔치’ 열려./사진제공=영동군청 |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충북 영동군 용화면에 소재한 자계예술촌은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22회 산골공연예술잔치(이하‘산골’)를 개최한다. 올 ’산골‘은 본격적인 더위와 장마를 고려하여 예년에 비해 두 달 정도 앞당겨졌다.
공연 첫날인 6월 12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산골’의 시그니처 모습이 된 것처럼 관객분들과 잔치국수를 무료로 나눈다. 이어서 인근 3개 마을 풍물패가 모여 개막 길놀이로 현장 분위기를 달군다. 식전 공연으로는 몇 년 전 영동군 용화면 흘계리로 이주한 포크 싱어송라이터 송인효가 자신이 만든 노래와 기성곡을 들려준다. 7시 30분 첫 공연은 재일교포의 삶을 현지 고등학교 운동회를 소재로 하여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 <청천장단>이 야외무대에 오른다. 이어서 옛 교실 기존 바닥을 걷어 양쪽 벽면에 붙였다고 해서 바닥선이라 이름 붙인 자계예술촌 소극장에서는 극단 깍지의 <지금이 전성기>가 관객을 기다린다. 이 연극은 한때는 잘 나갔지만 쇠락해 가는 광대 부부의 삶을 코믹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2인극 형식이다.
6월 13일 저녁 7시 30분은 자계예술촌 야외무대에서 재즈음악이 지닌 참맛을 즐기는 시간이다. 충주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뮤직그룹 살로메는 현장적 즉흥성을 살려 정통 스탠다드와 팝 명곡을 포함한 자신만의 재즈를 들려준다. 다음 무대는 극단 초인의 <내 모자가 어디 있지?>로, 알츠하이머를 소재 삼아 기억과 사랑, 그리고 소통의 의미를 조명한 작품이다.
6월 14일 오후 3시 ‘악가무 콘서트’는 충북문화재단의 2025 창작지원작품으로 자계예술촌 예술감독이자 춤추는 연극연출가 박창호와 청주 풍물굿패 ‘씨알누리’ 대표인 라장흠이 함께하는 연희 콘서트이다. 공연 중간중간 살아가는 이야기를 풍물과 춤에 풀어놓은 콘서트 형식인 이번 공연은 작년에 이어 둘이 짝패를 이룬 이후 두 번째 공연인 셈이다.
gywhqh021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