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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두드림 보호작업장, 발달장애인 정서 안정을 위한 ‘허기조끼’ 도입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25-06-04 14:09

“엄마의 품처럼 따뜻한 조끼”… 작업 집중과 사회관계 향상 기대
‘두드림 보호작업장’ 김중기 원장이 작업자에게 '허기조끼'의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 =김해나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두드림 보호작업장’(원장 김중기)이 근로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허기조끼’를 도입했다. ‘허기조끼’는 (주)돌봄드림(대표 김지훈)의 제품으로, ‘두드림 보호작업장’ 운영위원장 (정문익)의 후원과 지적발달장애인협회 지부장(김연자)의 매칭을 통해 이뤄졌다.

김연자 지부장은 “허기조끼는 엄마의 품처럼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이번 도입은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이 정서적 안정을 바탕으로 작업 집중도와 사회적 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시도”라고 밝혔다.
 
지적발달장애인협회 김연자 지부장이 작업자에게 '허기조끼'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 =김해나 기자

두드림 보호작업장(이하 ‘두드림’)은 2010년, 신생교회 천무엽 목사가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복지재단의 재산 출현으로 설립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이곳은 직업적응훈련과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작업장에는 주로 발달장애인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감정 조절의 어려움으로 인해 작업 중 흥분하거나 돌발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두드림 보호작업장은 “조끼 착용으로 정서적 안정을 얻고, 작업 집중력이 향상된다면 임금 상승과 외부 취업 가능성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 서구 두드림 작업장 전경/사진제공=김해나 기자

두드림은 단순한 작업 제공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의 삶 전반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통한 커피차 운영 및 자체 카페 개설을 2026년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며,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해 현장중심형 직업훈련도 제공하고 있다. 이어 “장애인들이 마음 편히 일하고, 부모님도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꿈과 자립을 위한 실질적 변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anghb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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