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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체장애인 부평구지회 사무실에서 전하라 회장과 임원 기념촬영/사진제공=전경천 지회장 |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머리 자르고 단정해지니 마음까지 상쾌해졌어요."
지체장애인 김모 씨(57)가 거울을 보며 환하게 웃었다. 지난 6월 25일 오후 3시, 인천 부평구자활센터 강당에서는 농아인 5명, 지체장애인 15명 등 총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미용 재능 기부 봉사 가 열렸다. 가위 소리와 드라이기 바람소리 사이로 참가자들의 만족한 미소가 번졌다.
이날 행사를 주도한 것은 인천을 사랑하는 사람들 미추홀지회 전하라 여성회장 이다. 그녀는 청운대 사회복지학과에서 배움을 이어가는 만학도이자, 10년 넘게 독거노인 봉사를 해온 실천가다. 미용사 자격을 가진 김기덕·안희경 원장이 동참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받기만 하던 삶에서 벗어나 나눔의 행복을 깨달았습니다. 신앙인으로서, 사회복지학도로서 부끄럽지 않은 봉사를 계속하겠습니다." - 전하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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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하라 회장과 임원, 재능기부 지체장애인 부평구지회 미용봉사/사진제공=전경천 지회장 |
전 회장은 특히 "활동이 어려워 집에만 계시는 분들" 에게 집중해 봉사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 지원 활동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장애우들의 활짝 핀 웃음을 가슴에 담아간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 말하는 그녀는 향후 인천지체장애인부평지회와의 지속적 협력을 약속했다.
봉사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자리가 이어졌으면" 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 참가자는 "외모가 단정해지니 마음까지 자신감이 생겼다"고 감사를 전했다.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온정을 전한 이날 봉사는, '나눔의 기쁨'이 창조한 공감의 현장 이었다. 전 회장은 행사 종료 후 "장애우 한 사람의 웃음이 또 다른 나눔의 동력이 된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yanghb111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