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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강원도에서 역사와 함께 빛난 부평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의 특별 체험활동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25-08-14 16:06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에서 단체 사진 촬영/사진제공=이석민 팀장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다가오는 80주년 8.15 광복절을 기념해 부평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강원도 강릉과 평창으로 특별한 여행을 다녀왔다.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우리 역사의 아픈 순간과 찬란한 독립 정신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그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해설사님에게 축음기의 역사를 배우는 학생들/사진제공=이석민 팀장


지난 8월 13일(수), 이른 아침부터 27명의 청소년과 3명의 실무자가 부평구청소년수련관에 모였다. 설렘 가득한 얼굴로 강원도를 향해 출발한 이들은 첫 방문지인 참소리박물관에서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소리의 신비로운 세계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어 탁 트인 안목해변에서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잠시나마 일상에서의 해방감을 만끽했다. 밤이 되자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함께 어울리며 또래들과 소중한 유대감을 쌓았다.
 

성보박물관에서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는 청소년들/사진제공=이석민 팀장


다음 날인 14일에는 오대산 월정사 성보박물관을 찾아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 속에서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느꼈다. 이번 체험활동의 하이라이트는 80주년 광복절의 의미를 더하는 역사 교육이었다. 특히 일제강점기 시절 강릉국립보통학교 학생들이 용기 있게 나섰던 항일운동의 발자취를 배우는 시간은 청소년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93명의 강원도 학생들이 독립운동에 참여했고, 그중 25명이 퇴학당했다는 이야기에 정말 놀랐어요. 우리 나이 또래 학생들이 나라를 위해 그렇게 용기 낼 수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으면서도 자랑스러웠어요." 한 참가 청소년의 감탄 어린 목소리였다. 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청소년들은 숙연함 속에 독립의 의미를 되새겼다.
 

성보 체험활동중인 청소년들/사진제공=이석민 팀장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노랑풍선이 대행하는 '청소년여행프로젝트 내일을 그리는 여행'의 지원을 받아 전액 무료로 진행되었다. 참가 청소년들은 경제적 부담 없이 수준 높은 역사문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비록 집결 및 귀가 시 개별 이동해야 하는 작은 불편함이 있었지만, 그만큼 이번 활동이 주는 의미는 더욱 크게 다가왔다.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댄스 활동/사진제공=이석민 팀장


부평구청소년수련관 박건호 관장은 "청소년들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배우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건강하고 유익한 성장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원도에서 펼쳐진 이번 특별 체험은 부평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에게 역사 의식과 문화적 소양을 길러주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또한 함께한 친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며, 이들이 앞으로 사회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튼튼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yanghb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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