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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에도 이어진 따뜻한 손길…장애인을 위한 미용봉사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25-09-25 19:14

전하라 원장과 두 분의 원장이 장애인 위한 9월24일 미용봉사 열려
24일 장애인위한 미용봉사/사진제공=전경천 부평구지회장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비가 내리던 9월의 하루,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장애인들을 위한 미용봉사가 열리며 참석자들에게 작은 위로와 큰 감동을 전했다. 이번 봉사는 전하라 원장과 두 분의 원장이 함께 마련한 자리로, 그동안 독거노인들을 찾아가 봉사를 이어오던 활동을 장애인들로까지 확대한 것이다.
 
■ 비를 뚫고 찾아온 ‘따뜻한 나눔’
 
이날 행사에는 전동휠체어(전동카)로는 비를 피하기 어려운 구조 탓에 많은 인원이 함께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 나온 장애인들과 봉사자들은 머리카락을 정돈하는 사소한 손길 하나에도 웃음과 따뜻함을 나누었다. 현장은 소박했지만, 그 속에 깃든 온정은 결코 작지 않았다.

참석한 한 장애인 회원은 “집 안에만 머무는 날이 많아 외출조차 쉽지 않은데, 오늘 같은 자리가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봉사자들 역시 “비록 몇 명 되지 않았지만 오히려 더 깊이 소통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24일 장애인위한 미용봉사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사진제공=전경천 부평구지회장

■ 봉사의 확대, 그리고 다짐
 
전하라 원장은 “그동안 독거 어르신들을 찾아가 미용 봉사를 해왔지만, 장애인분들 역시 외출과 일상생활에서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는 장애인분들을 대상으로도 꾸준히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한 두 분의 원장도 “작은 봉사가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앞으로의 지속적인 참여 의지를 드러냈다.
 
24일 장애인위한 미용봉사 후 전경천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 /사진제공=전경천 부평구지회장

■ 지역사회 응원과 바람
 
이번 봉사에는 지역 정치권의 따뜻한 응원도 이어졌다. 노종면 의원실 이상범 사무국장이 현장을 방문해 봉사자들과 장애인들을 격려하며 “장애인분들에게는 일상의 작은 배려가 곧 사회적 포용의 첫걸음”이라며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부평지회 전경천 회장은 “오늘 같은 나눔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짧지만 의미 있는 소감을 전했다.
 
■ 작은 손길이 모여 큰 희망으로
 
이번 미용봉사는 단순히 외모를 가꾸는 행사를 넘어,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자리였다. 비 오는 날씨에도 멈추지 않은 봉사의 발걸음은 장애인들에게는 삶의 활력이, 봉사자들에게는 나눔의 기쁨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지역사회 안에서 펼쳐지는 이런 작은 나눔의 실천이 모여, 더 따뜻한 공동체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yanghb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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