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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로를 따뜻하게 채운 하루” 12월 1일, 함께 머문 ‘사랑을 나누어요’ 나눔봉사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25-12-02 09:19

인천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부평구지회/사진제공=전경천 지회장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12월 1일 오전, 부평구 청중로에는 이른 시간부터 조용한 움직임이 이어졌다.

휠체어를 밀어 들어오는 모습, 서로에게 자리 위치를 묻는 목소리, 테이블을 정리하는 봉사자들의 손길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행사는 차분하게 하루를 열었다.
 
이번 ‘사랑을 나누어요’ 나눔봉사는 지체장애인협회 부평지회가 지역 여러 단체와 함께 준비한 자리였다.

민주평통 부평구협의회, 아름다운동행 인천 나눔과섬김, 인천경찰청 누리캅스, 그리고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가 함께했으며, 행사 공간은 임재학 후원회장이 제공해 장애인 회원들이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
 
장학금 전달식/사진제공=전경천 지회장

■ 1부 담백한 인사와 장학금 전달
식전공연이 끝난 뒤, 홍삼곤 민주평통 부평구협의회장이 단상에 올라 간단한 인사로 행사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작은 나눔이지만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이어서 박선원 국회의원의 축사가 진행되었고, 세일고 하배람 학생 외 2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되며 지역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준비된 50인치 TV 두 대는 지체장애인협회 부평지회, 아름다운동행 인천 나눔과섬김, 두 단체에 각각 전달되며 나눔의 의미를 한층 넓혔다.
 
박선원 국회의원(부평을), 신은호(전시의회의장) 참석/사진제공=전경천 지회장 

■ 행사장을 자연스럽게 채운 장애인 회원들
시간이 지나며 행사장은 서서히 따뜻한 풍경으로 채워졌다. 장애인 회원들은 미리 세팅된 넓은 테이블 자리에 편안히 앉아 봉사자들이 건넨 떡과 귤을 받으며 서로의 안부를 나눴다.
줄을 서거나 복잡하게 움직일 필요 없이, 각자가 앉은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흐름이 이어졌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회원, 장콜을 타고 도착한 회원, 지회 차량으로 이동한 회원들까지 모두가 무리 없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준비된 환경 덕분에 약 400여 명이 한 공간을 함께하는 풍경이 조용히 완성되었다.
 
이날 박선원 국회의원은 테이블 곳곳을 직접 돌며 장애인 회원들과 일일이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눴다. 회원들은 고마움을 전하며 사진을 함께 찍었고,그 순간마다 잔잔한 웃음이 퍼졌다.
 
전경천 지회장은 간단하지만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참여해 주신 부평지회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노력하는 지회장이되겠습니다.”
 
인천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부평구지회/사진제공=전경천 지회장

■ 2부 부담 없이 즐긴 공연과 식사
2부는 가수 김하늘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장애인 회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부담 없이 공연을 즐겼고, 정종철 가수와 공연팀의 무대가 이어지면서 분위기는 한층 부드러워졌다.
 
정오가 지나자 짜장면 나눔 봉사가 시작되었다. 줄을 설 필요 없이,봉사자들이 테이블을 돌며 한 그릇씩 전달했다.

장애인 회원들은 여유 있는 자세로 식사를 즐기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조용히 대화를 나눴다.
 
인천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부평구지회/사진제공=전경천 지회장

■ 조용하지만 깊게 남은 하루
이날 나눔봉사는 목소리를 높이거나 화려함을 더하지 않아도 사람들의 마음이 충분히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시간이었다.

장애인 회원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한 임재학 후원회장, 행사의 의미를 단정하게 열어준 홍삼곤 회장, 정성으로 식사를 준비한 강병인 회장, 장애인회원들이 불편함 없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세한 부분을 챙기는 전경천지회장 장애인회원들과 손을 맞잡고 사진을 함께한 박선원 국회의원, 그리고 묵묵히 움직인 봉사자들과 참여한 모든 사람들 덕분에 청중로는 하루 동안 따뜻한 공동체의 모습을 담아냈다.
 
지체장애인협회 부평지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질적인 나눔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yanghb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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