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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해위, 스마트농업·가축방역 전면 점검…"업무 중복 해소·수의인력 확보 시급"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장선화기자 송고시간 2026-07-22 20:18

스마트농업 성과·방역체계 집중 점검… 종자 자급률 확대·AI 대응·노후시설 개선 주문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 위원들이 22일 충남동물위생시험소를 방문해 시험·분석 시설을 둘러보며 관계자로부터 가축질병 진단 장비와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스마트농업 정책 추진 현황과 AI·ASF 등 가축전염병 대응 체계, 수의인력 확보 및 시험소 운영 개선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사진제공=충남도의회

[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 기자]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가 스마트농업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가축전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점검에 나섰다. 위원들은 스마트농업 관련 기관 간 업무 중복 문제와 공공 수의인력 부족, 가축방역 체계 개선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충남도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지정근)는 22일 충남동물위생시험소(홍성군 금마면)에서 열린 제370회 임시회 제3차 회의에서 스마트농업본부와 동물위생시험소의 2026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사업 추진 방향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위원들은 스마트농업 정책이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지정근 위원장(천안9·더불어민주당)은 수입 종자 의존도가 높아 농업인의 생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자체 생산 종자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보급을 확대해 종자 자급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최경환 부위원장(태안1·국민의힘)은 농축산국과 농업기술원, 스마트농업본부 간 유사 사업 추진으로 업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기관별 기능과 역할을 명확히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물위생시험소 태안지소 철거와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김영권 위원(아산1·더불어민주당)은 우수 벼 종자가 개발되고도 가격 부담으로 인해 농가 보급이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며 가격 지원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스마트농업 관련 기관 간 업무 중복을 해소하고 명확한 역할 분담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종국 위원(태안2·더불어민주당)은 AI와 ASF 등 반복되는 가축전염병으로 축산농가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단순 진단을 넘어 질병 발생 원인과 전파 경로를 분석하는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이를 현장 방역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영춘 위원(부여2·국민의힘)은 법정 가축전염병이 아닌 일반 질병으로 폐사한 가축 처리 과정에서도 환경오염과 질병 확산 가능성이 있다며 폐사축 처리 전 과정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농가를 지원할 수 있는 행정 시스템 마련을 요구했다.

유해중 위원(서산1·더불어민주당)은 최근 AI 확산으로 달걀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AI 방역뿐 아니라 식용란에 대한 살충제 성분과 이물질, 미생물 검사 등 안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재석 위원(홍성2·국민의힘)은 현재 스마트팜 보급 품목이 일부 작목에 집중돼 있다며 시·군별 기후와 재배 여건에 맞는 특화 품목을 발굴하고,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노지재배 농가의 시설재배 전환 지원 등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농수산해양위원회는 공공부문 수의직 인력 부족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다뤘다. 위원들은 동물위생시험소의 수의직 정원 미달이 지속될 경우 가축질병 대응 역량이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확대 등 우수 수의 인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처우 개선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충남도에 촉구했다.


tzb36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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