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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이탈리아와 지방외교 시동… AI·교황 방문·사회연대경제 협력 확대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장선화기자 송고시간 2026-07-22 20:50

주한 이탈리아 대사 면담… 민선 9기 '세계와 통하는 충남' 글로벌 협력 첫 행보
AI 수도 구축·2027 세계청년대회·에밀리아-로마냐주 교류 등 미래 협력 논의
박수현, 이탈리아와 지방외교 시동… AI·교황 방문·사회연대경제 협력 확대/사진제공=충남도

[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 기자]민선 9기 충남도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지방외교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를 만나 인공지능(AI), 종교·문화, 사회연대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세계와 통하는 충남' 실현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박수현 지사는 22일 서울 주한 이탈리아대사관에서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를 만나 충남과 이탈리아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폭넓게 협의했다.

이날 박 지사는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진 점을 언급하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오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WYD) 개최와 관련해 교황 레오 14세가 충남을 방문할 수 있도록 이탈리아 측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세계청년대회는 교황과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함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년 신앙 행사다. 2027년 서울 대회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교황이 충남을 방문할 경우 충남은 역대 두 차례 연속 교황이 찾는 지역이라는 상징성을 갖게 된다.

박 지사는 민선 9기의 핵심 비전인 '대한민국 AI 수도 충남' 구상도 소개했다.

도는 ▲AI 기반 공정혁신 ▲AX(인공지능 전환) 전문인력 양성 ▲권역별 미래 AI 데이터센터 구축 ▲산업별 AI 활용모델 확산 ▲AI 안심주치의 도입 ▲미래농업 AI 전환 ▲AI 건강·돌봄 체계 구축 ▲UN AI 허브 유치 ▲AI 기본사회지수 개발 ▲친환경 AI 모빌리티 연구·실증 등 11개 핵심 과제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앞서 박 지사는 지난 14일 첫 실국원장회의에서도 전력·수력·인력 등 '3력 혁신'을 기반으로 충청권 392조 원 규모 첨단산업 투자를 뒷받침해 대한민국 AI 수도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탈리아 역시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AI 인프라 구축과 스타트업 육성, AI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하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AI 허브'를 운영하고 있어 양측 간 협력 가능성도 주목된다.

이와 함께 박 지사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사회연대경제 활성화와 관련해 협동조합의 발상지로 알려진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와의 교류 추진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박 지사는 "충남과 이탈리아는 AI와 산업, 문화, 사회연대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충분한 협력 가능성을 갖춘 파트너"라며 "이번 만남이 충남과 이탈리아는 물론 한국과 이탈리아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tzb36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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