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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추미애호 덮친 '교통 갈증'… 경기도 청원 릴레이 성립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양종식기자 송고시간 2026-08-03 14:25

- 출범 직후 성립 청원 모두 ‘교통’ 집중… 경기남부 교통 사각지대 반발 거세
- 경기남부광역철도 1호 청원 이어 신분당선 연장·KTX 경기남부역사 등 연달아 1만 명 돌파

▲ 도지사 답변 요건 충족(1만 명 이상)을 기록한 교통 관련 청원들.(사진=경기도 청원 홈페이지 캡처)


민선 9기 추미애호(號)가 출범한지 한 달여 만에 교통에 대한 경기도민의 목소리가 잇따라 커지고 있다.


‘경기남부광역철도’와 관련된 도민 청원이 민선 9기 1호 청원이 된 데 이어, 3일 오전 9시 기준 3건의 청원이 도지사 직접 답변 기준(동의 1만 명)을 넘어섰다. 모두 교통과 관련된 청원이다.


가장 먼저 답변 요건을 달성한 ‘1호 청원’은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건이다. 해당 사업은 서울 잠실에서 출발해 성남 판교, 용인, 수원, 화성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경기 남부 핵심 첨단산업축의 출퇴근난 해소를 주요 골자로 한다.


지난달 28일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SNS와 청원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들과 했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경기도의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추 지사는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핵심 교통축이자, 4개 시 공동 용역을 통해 경제성(B/C 1.2)과 타당성이 이미 입증된 준비된 사업”이라며 “국회, 정부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호 청원 다음으로 참여 인원이 많은 ‘수원 광교역에서 시작하는 신분당선 의왕 군포 안산 연장안 조속한 추진 부탁드립니다.’ 청원은 1만 733명이 참여했다. 청원인은 하루 평균 200만 건에 달하는 경기도-서울 간 출퇴근 통행량을 감안할 때, 수도권 남부의 교통 불균형 해소와 동서축 체증 분산이 시급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신분당선 연장안의 조속 추진을 촉구했다.


특히 수원 이목지구를 비롯해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3기 신도시) 등 급격한 인구 증가에 비해 인프라가 미비한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불편이 한계치에 다다랐다는 점을 강조했다.


청원인은 “본 사업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3기 신도시와 기존 주거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수도권 동서 축의 교통 체증 해소, 지역 균형 발전 및 GTX와 연계된 수도권 30분 출근 수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중대한 사업”이라며 5차 국가철도망 사업 반영 및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이어 민선 9기 도정의 핵심 정책과제에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최우선 반영해 달라는 후속 청원까지 연달아 1만 372명의 동의를 끌어냈다.


마지막으로 ‘20년째 방치된 2기신도시, 경기도는 재원 증발의 책임을 회피할 것인가!’ 청원에는 1만 159명이 참여했다.


청원인은 “평택 고덕 주민들이 2기 신도시 지정 후 20년 가까이 광역철도망에서 철저히 소외됐다”며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과 신분당선 고덕 연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청원인은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이 최초 계획 당시 LH가 비용을 분담하기로 되어있었고 '평택지원특별법' 에 따른 법적·행정적 지원 금액과 재원 마련 근거가 있었으나 사업 지연으로 근거가 사라져버렸다”며 “광역교통대책의 수립권자인 경기도가 사라진 재원 근거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파주 운정, 화성 동탄 등 타 2기 신도시들이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을 거쳐 철도망을 구축하며 비약적으로 발전한 반면, 고덕국제신도시는 대규모 철도 인프라 계획에서 유일하게 전면 배제되었다”며 “2기 신도시 중 가장 심각한 차별을 겪고 있는 고덕에 대해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광역교통개선대책 수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지사 답변 요건이 갖춰짐에 따라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성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청원에 답변해야 한다.


[아시아뉴스통신=양종식 기자]


didwhdtlr78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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